승점 65점으로 선두 2위 강원과 4점 차
전반 고승범 선제골-후반 주민규 쐐기골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울산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5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포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는 고승범이 선제 골을, 후반엔 주민규가 쐐기 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5점을 기록 중인 울산은 전날 김천 상무에 승리한 2위(승점 61) 강원FC와 격차를 4점으로 유지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세 경기를 앞둔 울산은 내달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36라운드 강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K리그1 3연패를 확정한다.
5위(승점 52)로 내려앉은 포항은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ACLE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의 전제 조건인 4위권 재진입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