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벤처업계 “이소영 장관 후보자, 성장에 방점을”
중소·벤처·소상공인 단체들이 이소영(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일제히 ‘성장’을 주문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주문 사항은 여러 갈래였다. 중소기업계는 성장이 동반하는 ‘양극화 해소’를 첫머리에 넣었고, 벤처업계는 연간 40조원 벤처투자 국정과제 이행을, 스타트업계는 ‘성장으로’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은 당장의 ‘생존’을 최대 현안으로 제시했다. 2일 중기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등이 ‘환영 입장’을 냈다. 중기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는 1911만8000명이다. 중기 업계를 대표하는 맏형 격인 중기중앙회는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과에 방점을 찍었다. 중기중앙회는 이 후보자가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등을 통해 규제 개선에 나선 점을 평
4시간 전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살포’…내년 1200억 쏜다 [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정부가 민간 배달플랫폼의 독과점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년 공공배달앱 육성에 1240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경쟁력 있는 3~4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예산의 약 97%인 1200억원이 소비자 할인쿠폰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할인 지원이 끝난 뒤에도 공공배달앱 육성 효과가 이어질 지가 관건이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중기부는 ‘상생배달앱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1240억원을 편성했다. 민간 배달플랫폼의 독과점을 완화하고 공공배달앱을 소비자와 입점업체, 라이더가 이용하고 싶은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다만 모든 공공배달앱에 예산을 나눠주는 것은 아니다. 경쟁력 있는 앱을 추려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가운데 공공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3~4개를 ‘상생배달앱’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달 선정 공고를 내고 11월께 상생배달앱을
2026.09.01 14:30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中企 “업종별 차등도 필요”
“어려울 때 전기료를 내려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죠. 다만 지난 몇 년간 오른 걸 생각하면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한 제조업체는 최근 경기 부진 속에서도 매달 4000만원대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 한전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용 전기요금을 7차례 올리면서 이 기간 요금은 약 80% 상승했다. 업체 관계자는 “전기료 부담이 워낙 커진 상황이라 이번 인하로 숨통은 트이겠지만 체감할 정도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수출 중심 제조업체는 월 매출 약 25억원 가운데 에너지 비용이 14%가량을 차지한다. 과거 10% 안팎이던 매출액 대비 전기료 비중이 전기료 상승과 함께 커졌고, 최근 업황까지 부진해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 업체는 이번 제도에 따른 전기료 절감 폭을 2~5%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체 대표는 “경기가 워낙 어려워 전기료가 조금 내려간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매출의 약 70%가 수출에서 나오는 만큼 원가 경쟁
2026.09.01 11:19
1900만 중기인 ‘성장’ 한목소리…‘파격 발탁’ 이소영 장관에 ‘쏠린눈’[중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1900만명에 이르는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중소·벤처·소상공인 단체들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일제히 ‘성장’을 주문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주문 사항은 여러 갈래였다. 중소기업계는 성장이 동반하는 ‘양극화 해소’를 첫머리에 넣었고, 벤처업계는 연간 40조원 벤처투자 국정과제 이행을, 스타트업계는 ‘성장으로’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은 당장의 ‘생존’을 최대 현안으로 제시했다. 31일 중기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등이 ‘환영 입장’을 냈다. 중기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는 1911만8000명이다. 중기 업계를 대표하는 맏형 격인 중기중앙회는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과에 방점을 찍었다. 중기중앙회는 이 후보자가 국
2026.08.31 13:30
두 달 만에 중기부 장관 인선…‘이소영 카드’ 꺼낸 이유는[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되면서 인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6월30일 중기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61일간 이어진 수장 공백을 끝낼 카드로 현역 재선 의원을 택했다. 업계에서는 이 후보자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중소기업·벤처 정책을 다뤄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이번 인선에서 주요하게 고려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985년생의 젊은 여성 정치인이라는 상징성과 재선 의원으로 쌓은 입법·예산 조정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30일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이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소신 있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스타트업 지원 및 소상공인 보호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혁신성장부터 민생 경제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서 중소기업과 벤처·
2026.08.30 13:06
“얼마나 올랐는데 ‘찔끔’ 인하”…‘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中企 “업종별 차등도 필요”[중기+]
[헤럴드경제=홍석희·김서현 기자] “어려울 때 전기료를 내려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죠. 다만 지난 몇 년간 오른 걸 생각하면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한 제조업체는 최근 경기 부진 속에서도 매달 4000만원대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 한전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용 전기요금을 7차례 올리면서 이 기간 요금은 약 80% 상승했다. 업체 관계자는 “전기료 부담이 워낙 커진 상황이라 이번 인하로 숨통은 트이겠지만 체감할 정도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수출 중심 제조업체는 월 매출 약 25억원 가운데 에너지 비용이 14%가량을 차지한다. 과거 10% 안팎이던 마출액 대비 전기료 비중이 전기료 상승과 함께 커졌고, 최근 업황까지 부진해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 업체는 이번 제도에 따른 전기료 절감 폭을 2~5%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체 대표는 “경기가 워낙 어려워 전기료가 조금 내려간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매출의 약 70%
2026.08.30 08:00
“4조원 어디로”…中企 지원사업 절반 손본다, 돈 몰리는 곳은[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정부가 17개 부처에 흩어진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절반가량을 손질한다. 유사·중복되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 등을 통폐합·감액해 약 4조원의 재정 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신성장 분야에 다시 투입한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무게중심을 ‘나눠주기식’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17개 부처에서 운영하는 472개 중소기업 지원사업 가운데 232개를 효율화한다. 정부는 유사·중복 사업을 통폐합하고 지원 성과가 낮거나 소액으로 여러 기업에 나눠주는 사업 등을 정비한다. 이를 통해 확보하는 재정 여력은 약 4조원 규모다. 정부의 이 같은 효율화 작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에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같아서 빗어낼 필요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핵심은 효율화 작업으로 확보한 예산 4조원을 다시 중소기업 정책에 투입한
2026.08.29 07:00
“30대도 찾는 요실금 제품…편견 깨질 것”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습니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에이징케어용품사업부문 부사장은 2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요실금 전용 제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요실금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거나 외부 활동을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전용 제품을 한번 경험하고 필요성을 체감한다는 의미다. 국내 가벼운 요실금 제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판매 기준 가벼운 요실금용 라이너·패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 유한킴벌리의 요실금 전용 제품 ‘디펜드’ 전체 판매도 같은 기간 연평균 6.5% 증가했다. 박 부사장은 “디펜드 스타일의 주요 타깃인 40~64세 인구는 최근 5년간 큰 변화가 없었지만 빠르게 늘었다”라며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과거 고령층이나 환자가 사용하는 ‘성인용 기저귀’로 여겨졌던 제품을 찾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디펜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여성 구매자 가운데 30~40대
2026.08.28 11:35
잘나가는 K-뷰티, 일자리도 늘렸다…한국콜마·코스맥스 4년새 1000명↑[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인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양강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서 2022년 이후 늘어난 직원만 1000명을 넘어섰다. K-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R&D)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인력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8일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최근 5개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양사의 직원 수는 총 3201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6월 말 2153명과 비교하면 1048명(48.7%)이 늘었다. 양사의 직원 수는 2022년 이후 매년 늘었다. 2022년 2153명에서 2023년 2338명, 2024년 2699명, 지난해 2923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2022년과 비교하면 한국콜마는 551명, 코스맥스는 497명 각각 늘었다. 한국콜마의 증가세가 특히 눈에 띈다. 한국콜마 직원 수는 올
2026.08.28 10:28
“겨우 호흡기 단 정도…이젠 생존이 문제”
“회복됐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겨우 호흡기를 댄 정도예요.” 홈플러스가 영업을 재개한 지 약 2주가 지났지만 납품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은 이어지고 있다. 영업 재개와 함께 납품이 다시 시작되면서 일부 현금이 돌기 시작했지만, 미정산 납품 대금이 채권으로 묶여 있는 데다 납품 물량도 과거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다. 홈플러스에 커피 등을 납품하는 A사 대표는 27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선금을 받고 다시 납품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기존에 받지 못한 납품 대금은 그대로 채권 형태로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납품 재개했지만 경영난 회복은 미지수=현재 홈플러스는 정상화 과정에서 일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뒤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A사 대표는 “선금을 받고 납품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선금이 들어오면서 자금이 회전하고 있고 여기에서 나오는 일부 이익으로 최대한 버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납품 규모는 과거보다 줄었다. 점포 수가
2026.08.27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