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에도 취업 걱정하는 구직자들”…신입사원 적정 나이는?[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직장 경력을 쌓은 뒤 다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중고 신입’이 늘면서 신입사원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서른 살 신입사원도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그러나 취업 시장에서는 여전히 나이가 채용의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구직자와 직장인 9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남성 30세, 여성 28세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나이가 취업의 중요한 변수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의 나이가 채용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79.5%가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영향이 크다’는 22.6%, ‘대체로 영향이 크다’는 56.9%였다. 반면 신입사원에게 나이 마지노선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69.5%가 ‘불필요하다
2026.10.09 15:00
이소영, 무난한 ‘국감 데뷔전’…최저임금 문제엔 빈틈[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취임식 이후 열흘 만에 첫 국정감사 시험대에 오른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비교적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의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다른 부처와 견해가 다른 사안에서도 중기부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내년도 최저임금에 답하지 못하는 등 일부 질의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는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거친 공방을 벌인 것과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야당 의원들의 날 선 지적도 있었지만 장관 개인에 대한 공세보다는 온누리상품권, 기술탈취 문제, 코스닥 상장폐지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놓고 질의와 답변이 오가는 모습이었다. 이 장관은 관련 현안에 대해 대체로 막힘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이 장관은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을 둘러싸고는 금융위원회와 입장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가총액이라는 단일 기준으로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
2026.10.08 08:51
장관 SNS가 ‘민원창구’ 됐다…이소영 페북에 댓글 쏟아진 사연은 [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장관에게 바라는 것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과 동시에 ‘장관 직통 민원창구’를 열었다. 취임을 하루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은 것이다.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사흘 만에 786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장관은 이를 문서로 정리해 공개하고 “고칠 것은 찾아서 바로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에 따르면 첫 출근을 앞둔 지난달 27일 ‘중기부 장관에게 바라는 것’을 댓글로 남겨달라고 요청한 이후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까지 총 786개의 의견이 달렸다. 페이스북이 316개로 가장 많았고 유튜브 207개, 엑스(X) 134개, 블로그 67개, 인스타그램 62개 등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직접 ‘민원 접수대’를 자처했다는 점이다. 통상 정부 부처는 간담회나 협회·단체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현장 방문 역시 장관이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2026.10.03 07:30
“뷰티 인재 모십니다”…한국콜마·코스맥스 채용문 활짝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자 K-뷰티 인재 영입 경쟁이 본격화됐다. K-뷰티 호황을 타고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나란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다. 이 두 기업은 사업이 확장하면서 직원 수도 매년 증가세다. ▶신입 채용 나선 ODM 양대산맥=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를 비롯한 콜마그룹은 29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한국콜마를 비롯해 콜마홀딩스,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국콜마에서는 영업과 영업 기획, 마케팅을 비롯해 화장품 제형 연구, 융합기술 연구, 임상 연구, 안전성 연구, 화장품 소재 개발, 색채연구, 글로벌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K-뷰티의 핵심인 연구개발(R&D)부터 제품을 해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영업·마케팅까지 채용 분야가 폭넓다. 코스맥스그룹도 30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받는다.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2026.09.30 11:23
과일 넣고 1분이면 ‘주스 한잔’...이른 아침 소음걱정도 덜어내
아침에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으면 좋다는 건 알지만 출근 준비로 분주한 시간에 일일이 손질해 먹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건강을 챙기겠다고 사둔 과일과 채소가 냉장고 한편에서 며칠씩 자리를 지키는 일도 흔하다. 그렇다면 과일과 채소를 한 잔의 주스로 빠르게 마실 수 있다면 어떨까. 직접 휴롬의 착즙기 H90(사진)에 당근과 배를 넣어봤다. 단단한 당근과 배를 넣고 작동시킨 뒤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주스 한 잔이 완성됐다. 설탕이나 시럽 등 별도의 첨가물을 넣지 않았는데도 배의 단맛과 당근의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예상보다 달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착즙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이 정도라면 바쁜 아침에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근·배 넣고 ‘돌리고 누르면’ 끝…1분이면 한 잔=H90을 처음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체감한 것은 간단한 조작법이었다. 사용법은 재료를 넣고 다이얼을 돌린 뒤 누르는 방식이다. 여러 버튼 가운데 필요한 기능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 처음 사용하는 데도
2026.09.29 11:11
여름가전, 찬바람 부는 지금이 ‘제 철’
선풍기와 에어컨을 살 때는 한여름이 아닌 가을 문턱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 반대로 전기매트와 히터는 한파가 몰아칠 때보다 겨울이 끝나가는 2월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가전·침구업체가 다음 시즌 제품을 밀어내기 시작하면 직전 계절 상품에는 할인 행사가 붙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쿠쿠 공식몰에서는 ‘인스퓨어 프리미엄 듀얼인버터 창문형에어컨’을 정상가 89만원의 절반 가격인 4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16L ‘인스퓨어 제습기’도 49만원에서 23만원으로 54%, 서큘레이터형 BLDC 선풍기는 12만원에서 6만원으로 절반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다. 에어서큘레이터는 22만9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할인율이 64%다. 창문형에어컨 강자 파세코도 9월 말까지 여름상품 판촉을 이어간다. 올해 출시한 창문형에어컨 듀얼인버터2 PWA-3301BE2의 공식몰 가격은 정가 79만원에서 69만원으로 낮아졌다. 여기에 이달 말까지 네이버페이 카드 결제 시 5
2026.09.29 11:10
“성장” 11회 취임일성…이소영, 규제개혁·AI에 방점[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성장’ 11번, ‘AI·인공지능’ 6번, ‘규제’ 5번, ‘양극화’ 4번.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취임사를 관통한 핵심 정책 키워드는 ‘성장’이었다. 이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장의 과실’부터 ‘성장 모멘텀’, ‘진짜 성장’, ‘성장판’, ‘성장의 결실’까지 취임사 곳곳에서 ‘성장’을 11차례 언급했다. 우리 경제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로는 ‘양극화’를 지목하면서 인공지능(AI) 전환과 규제개혁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의 주체가 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제시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성장’은 취임사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 상황을 진단하면서 “성장의 과실은 일부에 집중되고, 대다수 국민이 일하는 현장에는 그 온기가 충분히 닿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거대한 성장 흐름’, ‘성장 모멘텀’, ‘진짜 성장’, ‘성장판’ 등의 표현을 잇달아 사용했다. 성장과 함께
2026.09.29 08:04
온도·압력 바꿔가며 제조 시뮬레이션…국내 ‘바이오 AX’ 메카로
“바이오 제조 데이터를 표준화해 인공지능(AI) 표준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업기업들이 이 모델을 활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강원 춘천시 후평산업단지에서 만난 이범호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장은 후평산단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전환(AX)의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사람이 경험에 의존해 관리하던 바이오 제조공정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검증된 모델을 중소·창업기업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찾은 후평산단 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는 발효·추출·농축·건조 등 바이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와 연결하는 AX 실증이 추진되고 있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품질 이상을 예측하고 작업자의 판단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태섭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생산지원실장은 “기존 스마트공장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6.09.28 14:54
[르포]온도·압력 바꿔가며 가상공장서 ‘시뮬레이션’…춘천 후평산단 ‘바이오 AX 실험’[중기+]
[헤럴드경제(춘천)=부애리 기자] “바이오 제조 데이터를 표준화해 인공지능(AI) 표준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업기업들이 이 모델을 활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강원 춘천시 후평산업단지에서 만난 이범호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장은 후평산단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전환(AX)의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사람이 경험에 의존해 관리하던 바이오 제조공정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검증된 모델을 중소·창업기업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찾은 후평산단 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는 발효·추출·농축·건조 등 바이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와 연결하는 AX 실증이 추진되고 있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품질 이상을 예측하고 작업자의 판단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태섭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생산지원실장은 “기존 스마트공장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설비 데이터를 수
2026.09.28 08:00
원금상환 폭탄 시작된다…끝나지 않은 ‘티메프 악몽’[중기+]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악몽’은 끝나지 않고 있다. 당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지원받았던 긴급 정책자금의 거치기간이 잇따라 끝나면서 이번에는 원금 상환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티메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1491곳에 총 1461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문제는 사태 발생 당시 공급한 정책자금의 거치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원금 상환 시기가 돌아왔다는 점이다. 이달 거치기간이 종료되는 피해기업은 609곳, 다음 달에는 447곳이다. 두 달 동안에만 모두 1056곳으로 전체 지원기업의 70.8%에 달한다. 이들 기업에 지원된 자금은 총 1115억원 규모다. 티메프 사태는 2024년 여름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판매대금을
2026.09.27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