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
뮤지션들의 삶과 시대적 맥락을 따라가며, 예술가의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는 음악의 이면을 탐구하는 칼럼형 기사입니다.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
뮤지션들의 삶과 시대적 맥락을 따라가며, 예술가의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는 음악의 이면을 탐구하는 칼럼형 기사입니다.

“게이·성소수자들 문화가 어쩌다?”…세상을 지배하며 전 세계 ‘댄스 열풍’에 빠뜨린 바로 ‘그 음악’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
비지스, 1977년 발매된 <토요일 밤의 열기> 영화 OST 참여 전 세계적 디스코 열풍…소수자들의 음악이 메인 스트림으로 반(反) 디스코파 ‘디스코 폭파의 밤’ 기점으로 본격적인 쇠퇴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디스코 클럽이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2000명의 손님이 몰려들었다. 운영일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은 매일 밤 인산인해를 이뤘다”(1979, New York Magazine) 1970년대는 미국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절정에 달하던 시기였다. 제조업이 중심이었던 산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탈공업화가 진행됐고 기존 공장이 폐쇄되거나 교외로 이전하면서, 도심에는 빈 공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시에 서비스 산업, 금융업,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성장하면서 야간 경제(night economy)가 확대되었는데, 이 같은 경제 구조 변화는 도심에 클럽과 바, 디스코텍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뉴욕에서는 낙후된 산업 지
2025.03.01 22:30
“엄마, 사람을 죽였어요”…18억명이 지켜 본 ‘충격’의 그 순간, 전설로 새겨졌다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
퀸(Queen), 1975년 ‘오페라의 밤’(A Night At The Opera) 발매 ‘보헤미안 랩소디’·‘39’·‘내 인생의 사랑’…장르 넘나드는 명곡의 향연 음악과 인생을 사랑한 뮤지션,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예술을 노래하다 “I’ve paid my dues, time after time. I’ve done my sentence, but committed no crime I’ve had my share of sand, kicked in my face but I’ve come through.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수없이 많은 시간 동안 나는 내 몫의 대가를 치렀어. 내 형벌을 견뎌내며, 어떠한 죄도 저지르지 않았지. 내 몫의 시련을 겪었어. 얼굴에 모래를 차여도 나는 이겨내고 버텨왔어. 동지들이여, 우리는 승리자야. 우리는 승리자야, 우리는 세상의 승리자라고) - 퀸, ‘위 아
2025.02.22 22:30
‘탕!’ 27세 청년의 자살과 유서, 전 세계 ‘충격’에 빠뜨렸다…도대체 무슨 일?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
1991년, 너바나 ‘네버마인드’(Nevermind) 발매 기성세대 문화를 ‘폭파’시키며 등장…세대의 우상이 되다 ‘록 스타’를 혐오한 ‘록 스타’…번민 끝에 스스로 생 마감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로 촉발된 경제 침체, 물질주의 ‘헤어 메탈’ 시대에 종말을 고하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대중음악 씬의 변화는 단순히 음악적 흐름만을 두고 설명하기 어렵다. 1980년대 긴 머리와 가죽바지, 반짝이는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돈과 파티, 술과 여자를 외치던 ‘헤어 메탈’(Hair Metal)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당시 경제적 번영과 소비주의, MTV와 같은 미디어의 발전이 있었고, 1990년대 초반 너바나를 비롯한 그런지(Grunge)가 떠오르게 된 데에는 경기침체와 사회적 불안, 세대 간 가치관의 변화가 얽혀 있다. 1980년대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아래 경제 호황을 경험했다.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라고 불리는 감세 정책과 규
2025.02.15 22:30
대통령 당선되자 20년 만에 역주행했다…“다 꺼져버려!” 이 가수 누구길래? [음덕후:뮤지션으로 읽다]
그린데이, 2004년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발매 정권·미디어 정면 비판…역대 가장 많이 팔린 프로테스트 음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어떤 노래는 시대를 반영하고 때론 변화의 도구로 사용된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 백 홈(1996)’이 가출 청소년을 귀가시켰듯, 5·18 민주화 운동의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한국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의식과 연대감을 고무시켜 집회를 결속하는 역할을 했듯, 대중가요는 정치적 또는 사회적 문제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곤 한다. 2024년 11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당선이 확정된 다음 날의 일이다. 美 빌보드 차트에 당시로부터 20년 전 발매된 노래 한 곡이 순위에 올라 큰 화제가 됐는데, 이 노래는 좀 더 과거인 2018년 트럼프 당시 美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하기로 예정됐던 날에도 갑작스레 영국 싱글 차트와 아마존 베스트 셀러 1위에 진입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관련 거사가 생길 때마다
2025.02.08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