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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아파트는 딴세상” 초고가주택 신고가 릴레이[부동산360]
압구정 신현대 등 단지서 최고가 잇따라 대출 규제 등에 시장은 주춤…양극화 심화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십억원대의 고가주택 사이에선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초고가 거래는 핵심 지역에 한정돼, 지역·단지별 격차가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83㎡는 지난 10월 직전 최고가보다 5억이나 오른 81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해당 단지 전용 152㎡는 지난달 71억원(12층)에 팔리며 동일 평형 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55㎡도 지난 11월 71억5000만원(8층)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정비사업이 순항하며 부동산 경기 부진에도 실거래가 및 호가가 더 오르는 분위기다. 강남권에선 재건축 단지 외에는 랜드마크 및 신축 단지의 거래가격이 뛰고 있다. 서초구 반
2024.12.09 07:00 -
[영상] 334평 땅 51평 집이 겨우 3억원대…싸다고 덥썩 들어가면 다 날린다 [부동산360]
334평 토지 51평 건물 일괄 매각 임의경매 “농취증 경매 성패 좌우하는 변수 될 수도” [이건욱P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경매 시장 한파로 단독주택의 유찰이 반복되면서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진 물건들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엔 경기 광주에 있는 한 단독주택이 감정가 대비 1억6000만원 떨어진 가격에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은 지난해 8월 감정가 5억4181만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됐다. 작년 9월 감정가의 70% 수준인 3억7926만원까지 내려간 최저입찰가격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돌연 연기됐다. 1년 만에 다시 경매시장에 나온 이 물건의 2차 매각일은 12월 16일이다. 이 물건은 1104㎡(334평) 규모 토지와 170㎡ (51평) 규모 주택을 일괄 매각하는 임의경매다. 제시 외 물건으로 30㎡ (9평) 규모 주차장과 잔디·담장·소나무·축대 등이 포함돼 있다
2024.12.09 15:58 -
‘탄핵정국’에 높아진 경기 우려…부동산 시장 침체 길어진다
매수 심리 얼어붙으며 거래 줄어 주택인허가 연간 목표치 절반도 못채워 경기 전반 악화되면 주택 시장 하락 못피해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 경제의 성장도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 역시 한동안 침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주택시장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등이 겹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3725건으로 9월(3126건)에 이에 두 달 연속 3000건대에 머물렀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9206건까지 늘었으나 8월 6490건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규제가 더해진 9월에는 거래량이 반토막 났다. 11월 거래량은 전날까지 신고된 자료 기준으로 2348건까지 떨어지는 등 거래 부진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는 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 등
2024.12.08 16:27 -
“감당못하는 금리에 두손 든 영끌족”…11월 경매 넘어간 집합건물 99개월만에 최다[부동산360]
법원등기정보광장 분석…11월 전국 임의경매 개시 신청건수 4865건 특히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 신청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임의경매에 넘어가는 부동산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 부동산 급등기 때 담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소위 ‘영끌족’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1월 임의경매 개시 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4865건으로 지난 2021년 6월(5173건)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칠 필요 없이 곧바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채권자일 때 임의경매가 주로 활용된다. 임의경매 부동산 중에서도 한때 급격히 올랐다가 일부 초고가주택을 빼고 회복
2024.12.08 12:00 -
같은 서울인데 강북 집값 ‘뚝’...서울 부동산 양극화 깊어진다[부동산360]
성북구 대표 아파트 최고가 대비 4억원 하락 매물 적체현상에 매수 심리까지 위축된 결과 “강북 대단지 중심으로 각종 규제 영향 더 받아”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한파의 영향으로 서울 내에서도 강북지역 아파트 하락 거래가 두드러지며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비교적 집값 하락 압력을 잘 견뎌내는 대단지 아파트도 무더기로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다. 최근 강북 대표 대단지인 서울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 아파트는 최고가 대비 30%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2일 해당 단지 전용 132㎡는 8억8700만원에 거래되며, 2021년 11월 기록한 12억8000만원 대비 매매가가 4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돈암동 한신한진 아파트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동호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9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성북구에서 가장 가구수가 많고 거래량이 많은 단지로 꼽힌다. 총 451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전용면적도
2024.12.08 12:00 -
[영상] 100평 마당있는 2층 새집이 애걔 1억…알고보니 ‘이것’이 문제 [부동산360]
경기도 양주시 남면 매곡리 일대 단독주택 경매 지은 지 불과 2년…집성촌 ‘맹골마을’ 내 위치 [영상=윤병찬PD]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부동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열풍이 지속되고 있죠. 새 집에 대한 선호도가 커져가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선 고금리 여파가 계속되며 준공 후 2~3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 신축 단독주택 사례도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업계에선 신축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오는 사례 자체가 많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감정가 2억원대에서 1억원대로 가격이 하락한 양주 단독주택, 물건의 입지와 권리관계 등을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에서 살펴봤습니다. 경기 양주시 남면 매곡리 일대에 위치한 이 단독주택은 지상 2층 규모로, 제시외 건물인 창고, 비가림시설도 조성돼 있는데요. 주택의 3면을 둘러싸고 있는 잔디마당도 갖추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준공된 신축 건물이고 대지면적은 401㎡(약 121평), 건물면적은 제시외 건물 포함 122㎡
2024.12.08 07:01 -
HUG ‘불공정 약관’ 시정됐지만…입법 과제 남았다[부동산360]
지난달 이사회에서 약관 개정 완료 기존 피해자 구제는 입법으로 가능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대신 갚아주지 않아도 되게 규정돼 논란을 일으킨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불공정 약관이 시정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관이 바뀌어도 이미 체결된 임대차 계약에 소급 적용되지는 않아, 기존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입법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7일 HUG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법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보증약관 일부개정약관안 ▷개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보증약관 일부개정약관안 등이 안건으로 올라와 의결됐다. 2개 안건 모두 ‘주채무자의 사기 허위서류 제출 등으로 취급된 보증에 대해 보증채권자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공사가 보증취소로써 대항할 수 없게 한다’가 골자다. HUG 관계자는 “개정약관안은 이사회 다음날부터 즉각 시행됐다”고 말했다. 앞서 기존 규정은 민간임대주택 임대인이 사기 또는 허위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HUG가 보
2024.12.07 17:00 -
[단독] 배우 김성령, 41억 청담오피스텔 매수했다…한때 ‘국내 최고가’ 찍었던 이곳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
청담동 피엔폴루스 전용 138㎡ 매수 2007년 준공…강남 도산대로변 위치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배우 김성령이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가 오피스텔 1가구를 41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한때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꼽혔던 곳으로 김성령은 시중은행 대출을 끼고 사들였다. 법원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성령은 지난 6월 3일 청담동의 주상복합오피스텔 ‘피엔폴루스’ 전용면적 138㎡를 41억원에 매입했다. 약 두 달 만인 7월 3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소유권이 이전된 날 채권최고액 19억2000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정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은행에 16억원을 빌려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피엔폴루스는 30억원 이상 매매거래가 총 9건(이날 기준) 이뤄졌는데 그 중 1건이 김성령이 매수한 것이다. 피엔폴루스는 서울 강남 내에서도 최고급 오피스텔로 인지도가 높다. 2
2024.12.07 13:50 -
“우리 아파트도 트렌드 따라가야죠” 대조1구역, 외관 고급화 추진 [부동산360]
시공사와 색채·입면 등 외관디자인 변경 협의 저채도 반영·커튼월룩 적용 부위 확대 등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최근 몇 년 새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내에서 아파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급화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 또한 아파트 외관 고급화를 추진하는 모양새다. 조합 내홍, 공사중단 등 부침이 있었던 대조1구역은 외관 설계 당시와 수년간의 시차가 있는 만큼 트렌드를 반영한 외관색채 및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아파트 외관색채 변경 ▷커튼월룩(통유리 외벽처럼 보이는 외벽 마감) 적용부위 확대 ▷입면태양광 판넬 재배치 등 외관디자인 변경을 협의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은 조합원들에게 안내하면서 “우리 아파트를 사방에서 바라볼 때 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2019년 6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통과시 결정된 것으로 벌써 5년이 넘었다”며 “우리 단지의 정체성
2024.12.07 14:00 -
분양 성공 입증된 검단신도시, 올해 공급 단지 완판 행렬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눈길
-올해 검단신도시 내 분양 물량 소진 속도 빨라… 신규 공급 단지도 기대해 볼만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분상제 적용에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 -오늘 견본주택에서 예비당첨자 계약 진행 검단신도시가 뛰어난 정주여건으로 연이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새로 공급되는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성공을 거뒀다. 특히,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검단신도시는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향후 더 확대될 예정으로 개발 수혜 역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검단 아테라 자이(709가구)’가 계약 시작 6일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으며 이 외에도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448가구)’, ‘제일풍경채 검단 Ⅲ(610가구)’,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732가구)’ 등이 빠르게 완판하며 수요를 입증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 대규모
2024.12.0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