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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공사비 ‘현실화’…건설업계 “어려움 겪는 지방 건설사에 도움”
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 개정 공공 공사비 물가 반영 현실화 공공공사 비중 높은 중견건설사에 보탬 전망 [헤럴드경제=서영상·정주원 기자] 벼랑 끝에 내몰린 건설업계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놓고 건설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대책이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자재,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견건설사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건설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공사비 물가인상 반영을 현실화하는 ‘총사업비 관리지침’ 개정안이 시행됐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담긴 내용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을 놓고 한 대형 건설회사 관계자는 “일부 지방 소규모 건설사들이 복귀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상황에서 늦은감이 있다”면서도 “새로운 개정안이 공사 예가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려 특히 지방에서 주택사업을 주로하는 건설사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된
2025.03.18 10:09 -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新상급지 기대
1만 가구 이상 밀집…주거 가치 끌어올리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교통·교육·편의시설 갖춘 브랜드 타운, 생활인프라 ‘집적 효과’ 초기 분양단지 선점 경쟁 치열…합리적 가격으로 자산가치 높여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당장 개발이 진행중인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1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미니신도시급 생활권을 형성하며, 주변 시세를 이끌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 자산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특히, 당장 분양에 돌입하는 곳은 후속 단지보다 합리적 분양가에 나올 가능성도 높아 빠르게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분위기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은 보통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며, 기존 주거지가 최신 트렌드를 담은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결합될 경우 단지 전체의 통일된 미관과 높은 품질을 보장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는 물론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까지 갖추게 된다. 아울러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을
2025.03.18 09:55 -
금리 인하에 분양시장 관심 재점화... 파격 조건 내세운 천안 성성자이 등 선점 발길 분주
- 기준금리 2년 4개월 만에 2%대 인하... 부담 줄어든 수요층, 분양시장에 다시 집중 -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계약금 5% 등 파격조건으로 관심 줄이어 기준금리 인하가 분양시장의 훈풍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출 금리 부담이 적어진 수요자들이 다시 한번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연 3.0% 수준인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10월(2.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 2%대 시대가 다시 열렸다. 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서는 금융당국이 확실하게 은행권의 금리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의견을 추가로 내놓으면서 시중은행들도 빠르게 시장금리 하락분을 반영한 것이 눈길을 끈다. 실제 신한은행의 경우는 이달 14일부터 주택구입자금·생활안정자금용 주택담보대출(금융채 5년·10년물 지표금리 상품 한정)
2025.03.18 10:17 -
“최고급이라 불릴 만 하네요” 브라이튼 한남 입주 현장 가보니…
- 프라이빗함 강화한 고품격 커뮤니티 구성해 운영 본격화, 하이엔드 주거문화 실현 - 트렌드 이끄는 브랜드 상가 다수 포진… 용산청소년복합문화공간도 운영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장을 이끌고 있는 디벨로퍼 신영의 하이엔드 브랜드 ‘브라이튼’과 대한민국 대표 부촌 ‘한남동’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브라이튼 한남’의 입주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방문한 브라이튼 한남에는 봄 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입주민들이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활기가 돌았다. 특히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브라이튼 한남의 차별화된 하이엔드 주거문화에 대한 호평과 만족도를 이야기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한 입주민은 “최고급 설계와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며 “진짜 몸만 들어오면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 브라이튼 한남은 분양 당시부터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앞세워 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자산가들이 가장 원하는 나만의 ‘커스텀하우스’를 선보
2025.03.18 09:47 -
[영상]“여보, 10년만 참자” 개발 호재에 몸테크족 몰리는 ‘미미삼’ [부동산360]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아파트 임장 미성·미륭·삼호3차 총3930가구 구성 가장 큰 삼호3차 전용59㎡ 8억원 수준 광운대역세권 개발·재건축·GTX 겹호재 [영상=이건욱 PD]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최근 ‘강북 최대어’ 서울원 아이파크의 완판 소식과 더불어 광운대 역세권 개발 호재 지역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재건축과 GTX 호재 소식이 함께 전해지는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월계시영)이 그 주인공이다. 40년이 가까이 되는 노후 단지임에도 전용 59㎡ 실거래가는 8억원에 달한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은 직접 서울 노원구 월계동 현장을 찾아 해당 단지와 교통, 개발 호재, 학군 등을 살펴봤다. 1986년 월계시영고층아파트로 준공된 이들 아파트는 각기 다른 건설사에서 지은 3종류의 아파트의 첫 글자(미성, 미륭, 삼호3차)를 따 ‘미미삼’이라고 불린다. 거래 절벽 속에서도 지난해 노원구 거래량 1위(아실 기준) 기록할 뿐만 아니라 노후 아파트임에도 유치원 1곳, 가정어린이집 약
2025.03.18 09:13 -
얼마집, 도시정비사업 전자동의서 서비스 출시
기존 서면동의 절차 대비 시간·비용 대폭 절감 기대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아파트 실소유주 인증 기반 커뮤니티 ‘얼마집’을 운영하는 (주)한국프롭테크는 얼마집에서 도시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자동의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얼마집에서 출시한 전자동의서 서비스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 시 기존의 서면동의서를 전자화해 보다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동의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얼마집은 지난해 10월 과학기술통신부로부터 도시정비 전용 토지 등 소유자 본인 전자 서명을 통한 동의서 징구 서비스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에서 전자동의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미리 확보했다. 얼마집 전자동의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아파트 단지나 조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 조합 설립 동의, 정비구역 지정 제안 동의, 신탁업자 지정 동의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얼마집
2025.03.18 08:38 -
“한강변 더블유(W)는 부의 가치…재건축은 ‘여기’ 주목”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제2회 포럼 개최 ‘재건축 재개발 핵심 투자전략’ 강연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700m~1.2㎞ 폭의 한강은 전세계 유일무이한 ‘W(더블유)’자로 사실상 부(wealth)의 가치를 상징한다. 재건축 단지 중 압구정, 반포, 용산 등 중심으로 무궁무진한 개발이 계속될 것이다.” 17일 열린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제2회 포럼에서 박합수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공동회장은 한강변 아파트의 가치가 업계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압구정, 반포, 용산을 비롯해 대치, 개포, 여의도 방배, 잠실, 목동, 명일, 노원 등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특히 ‘부의 커뮤니티’에 속하기 위해 강남에 모이려고 하는 수요, 즉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막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날 정비사업 핵심 투자전략, 서울 재건축 핵심 단지의 사업성 등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토지거래허가제 이후 집값 변화에 대해 저는 규제 완화 효과보다 자산 대물림을 위한 (예정된) ‘오렌
2025.03.18 08:37 -
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분양
민간 참여 공공분양 주택 사업으로 공급…분양가 상한제 적용 청약시장서 검증된 브랜드 ‘아테라’, 부산 첫 적용에 기대감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금호건설이 올해 첫 분양으로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전체 가구 중 약 63%가 전용면적 59㎡로 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는 메리트 있는 주거지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체육관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주거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구성도 특징이다. 전용 59㎡ C형의 경우 안방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설치됐으며, 84㎡A 타입에는 옵션에 따라 세대 입구에 대형 현관창고와 홈바·주방 팬트리
2025.03.18 08:36 -
올 들어 전세 보증사고 70% 줄었다 [부동산360]
올 1~2월 전세보증 반환보증 사고 2981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 들어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보증 사고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체결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높은 계약이 만료되면서,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2월 집주인이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29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16억원)보다 68.3% 감소했다. 1월 사고액은 1423억원, 2월은 1558억원이다. 전세보증 사고 규모는 2021년 5790억원에서 2022년 1조1726억원, 2023년 4조3347억원, 지난해 4조4896억원으로 불어났다. 2023∼2024년에 전세 보증사고가 집중된 것은 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상황에서 전셋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2025.03.18 07:31 -
서울 전세가 고공행진에 강남3구 주변지역으로 내집마련족 몰려… 합리적 금액의 동작구 신축 아파트 화제
- 서울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 5년 치 월급도 부족해… - 공급 절벽 맞물려 전세 부담도 높아져…힐스테이트 상도 등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 눈길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오름세라면 차라리 낮아진 금리를 활용해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로 매매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은 5.63을 기록,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J-PIR은 전셋값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낸다.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전셋집을 구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J-PIR 5.63은 중위 소득 가구가 5.63년(5년 7개월 2주)간 급여 등 소득을 전액 모아야 지역 내 중간 가격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
2025.03.1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