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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필리핀 세부 신항만 2800억 건설공사 수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세부에서 2800억원 규모 신항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기존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20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형 항만을 짓는 공사다. 총 25만㎡ 규모의 매립지 위에 부두와 운영시설, 진입도로 등이 건설된다. 공사금액은 약 2820억원이며 공시기간은 35개월이다. 재원은 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받아 마련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필리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항만, 공항, 홍수조절 인프라 건설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 등이 바탕이 됐다"며 "세부 신항만 건설을 통해 기존 세부항 물동량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해상 물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1973년 민다나오 섬 도로공사 국
2024.11.14 16:39 -
쌍용건설, 우수 협력사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우수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2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쌍용건설 경영현황과 비전이 공유됐고, 협력사의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도 협력사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건설 환경의 변화를 극복하고, 상호 공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협력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 것”
2024.11.14 16:39 -
HL D&I한라, 2895억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HL D&I한라는 2895억원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 2만652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HL D&I한라가 지난 4월 신규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EFETE)’를 런칭한 이후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한 첫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 천안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 지역이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도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중앙초·남산초·천안여중·제일고 등이 위치해 있고, 천안천과 원성천이 흐르고 천안남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안중앙시장 등도 있다. 천안 사직구역은 내년 초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4월부터 이주
2024.11.14 16:39 -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이 38억원에 주택을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최민환이 약 10년 전에 12억원대에 매입한 곳으로, 단순 계산하면 시세차익이 20억여원인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2015년 당시 12억5000만원에 매입해 단독 소유해온 단독 주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율현동은 강남구 자곡동 남쪽, 세곡동 동쪽에 접한 동이다. 최민환의 집은 율현동 내에서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했다. 그는 낡은 주택을 사서 철거한 뒤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해 가족들과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
2024.11.14 14:48 -
노치원 백기든 여의도 시범아파트… 65층 아파트 고지 보인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데이케어센터(노인돌봄센터) 기부채납으로 서울시와 갈등을 겪던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가 마침내 정비구역지정 주민 공람 절차에 돌입했다. 54년차 노후 단지인 시범아파트는 최고 65층, 2473가구로 재탄생한다. 14일 영등포구청은 이날부터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공람 중이다. 시범아파트는 1971년 12월 준공된 단지로 현재 최고 13층, 1584가구 규모다.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며 구체적 평형은 ▷60㎡ 이하 308가구 ▷60㎡ ~ 85㎡ 이하 1181가구 ▷85㎡ 이상 984 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 84㎡ 기준 20억원이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59㎡는 14억원이며 가장 큰 평형인 전용 200㎡의 조합원 분양가는 47억원에 달한다. 이외에 전용 103㎡이 20억3000만원, 전용 128㎡이 30억1000만원, 전용 154㎡가 3
2024.11.14 11:48 -
전세금 반환 놓고 집주인-세입자 갈등 지속
상반기에도 전세 보증금 반환을 놓고 집주인과 세입자의 갈등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년 전부터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각종 방지 대책을 쏟아냈지만,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LH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이 공동 운영 중인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상반기(1~6월) 접수한 주택 임대차 분쟁 접수 건수는 총 332건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보증금 또는 주택의 반환’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지·수선 의무 47건 ▷계약 갱신·종료 46건 ▷손해배상 45건 ▷계약 이행 및 해석 15건 ▷차임 또는 보증금 증감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임대차분쟁조정위가 접수한 보증금 또는 주택 반환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위원회가 운영된 2020년 이래 꾸준히 늘고 있다. 202
2024.11.14 11:37 -
PF 현물 출자하면 양도세 납부 늦춰준다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 발표 토지 현물 출자땐 세제 혜택 PF 자기자본 비율 20% 이상 이르면 내년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땅을 현물로 출자할 경우 세제혜택을 부여해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상으로 높인다. ▶관련기사 5면 토지주가 토지·건물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에 현물로 출자하면, 실제 부동산이 매각돼 이익을 실현하는 시점까지 양도소득세 납부 시점을 늦춰주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을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PF사업의 부실 원인으로 낮은 자기자본 비율을 주목했다. 국내 시행사들은 단기수익 추구경향이 강하고 영세성으로 인해 총 사업비의 5% 이내의 자기자본만을 가지고 토지를 매입 후 고금리 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2024.11.14 13:18 -
월계2지구, 6700가구로 재탄생
서울시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흐름에 발맞춰 준공된 지 40년 가까이 된 노원구 미성·미륭·삼호아파트가 6700가구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6월 열람공고에 들어간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월계2 택지개발지구 계획안에는 강북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등 변화된 공간적 여건과 중랑천, 경춘선 숲길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개발계획이 담겼다. 지구단위계획에 제시한 바와 같이 재건축이 추진되면 현재 5000여가구로 구성된 월계2지구는 6700가구 대규모 강북 대표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월계동 일대는 1930년 성북역(현 광운대역)이 개통되면서 동북부 방향의 서울 진입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월계2지구는
2024.11.14 11:37 -
재건축 대치미도, 대형 저류시설로 침수 막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인근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대형 물저장 창고가 들어설 전망이다.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히는 대치동 일대의 침수피해를 재건축 단지 기부채납시설을 통해 막는다. 1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구는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다음달 11일까지 공람한다. 애초 미도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비계획안 공람을 마쳤지만 기부채납 부지 등의 용도를 변경하고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보완사항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당초 청소년 수련시설, 공공직업 훈련시설, 사회복지시설로 쓰일 예정이던 기부채납 건물들은 765㎡ 규모의 저류시설을 포함한 키즈카페 및 키움센터, 노인요양시설로 바뀌게 된다. 저류시설은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 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저류시설 외에도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지역
2024.11.14 11:38 -
서울 외곽 경매 줄줄이 유찰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매물 중 두 번 넘게 유찰된 사례들이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을 비롯한 서울 외곽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시장에 올라온 서울 아파트 중 2회 이상 유찰된 총 35건 중 13건의 지역이 ‘노도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자치구에서 유찰된 사례가 서울 전체의 약 37%에 달하는 것이다. 이밖에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화곡동,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시흥동, 은평구 대조동·역촌동 등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들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유찰됐다. 한번 이상 유찰된 매물들은 모두 감정가 대비 64% 이하로 가격 하락을 면치 못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8월 27일 3억7100만원에 입찰이 시작됐으나,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024.11.1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