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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호가 5억↑” 강남 재건축도 불장
토허제 ‘유지’ 대치동 등 신고가 개포우성1차 국평 34.3억 손바뀜 상승 기대감에 매물 자취 감춰 “국평이든 40평대든 호가가 한 달 사이 5억 올랐어요. 말이 되나요. 집 팔아 노후자금 하려는 집주인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매물 거두고 저희는 중개할 물건이 없는 상황이네요.” (대치동 공인중개사 A씨) 지난달 서울시가 강남3구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가운데 규제가 유지된 재건축 아파트 14곳의 절반 이상에서 신고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단지에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강남 재건축’을 선택하는 수요가 여전했단 의미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지로 주변 지역 집값이 상승하면서, 덩달아 올라갔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도·은마·개포우성 1~2차 등 신고가=14일 헤럴드경제가 아실 등을 통해 최근 한 달간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제 적용 재건축 아파트 14곳 실거래 현황을 확인한 결과, 강남구 대치동 미도·은마·선경 1~2차·개포우성 1~2차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 5
2025.03.14 11:15 -
대규모 택지지구 ‘막차’ 희소성 시세차익이 증명…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막차 입성 기회
-대규모 택지지구 마지막이란 희소성에 시세차익 ‘5억원’ -청주테크노폴리스 피날레 장식할 ‘아테라’ 브랜드 단지 상륙 예정 개발이 마무리되어 가는 대규모 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는 언제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다. 계획도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모두 누릴 수 있는 데다 마지막 입성 기회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분양 흥행이 따르고, 입주 후에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일례로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된 미사강변도시는 인구 10만여 명이 넘게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2014년 입주를 시작해 지금은 개발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 택지지구에 마지막으로 분양된 단지는 ‘미사역 파라곤’으로 당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청약에서도 최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택지지구 내에서 가장 신축 아파트이고, 입주와 동시에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토대로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된다.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된 ‘미사역 파라곤’ 전용 107㎡는 2022년 9억4
2025.03.14 11:03 -
LH, 파주운정3 민간 사전청약 취소 필지 일괄공급 시행
민간 사전청약 취소 블록 대상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 지위유지 조건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운정3 지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주복3, 주복4)를 일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주운정3 지구 주복3,4블록은 지난해 7월 계약 해제에 따라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됐던 토지다. 이번 토지공급 시에는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사전청약 당첨 취소분과 동일 또는 유사 면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현재 각 해당 블록의 기존 사전청약자 중 지위 유지를 희망하는 가구는 총 546가구(주복3 281가구, 주복4 265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복3, 4 블록의 총면적은 4만36㎡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주거 270%이하)의 조건을 갖췄다. 총 건설 가구수는 944가구로, 주복 3블록은 60-85㎡ 이하와 85㎡초과 규모 주택을, 주복 4블록은 60-85㎡ 이하 규모 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약 2511억원으로
2025.03.14 10:26 -
롯데건설,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 치료실 조성 후원
롯데의료재단에 1억원 기부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롯데건설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하남시 풍산동 소재 보바스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 조성을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을 비롯해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장과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 롯데건설과 롯데의료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환아의 안정된 치료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의료재단에 1억원을 후원했다. 롯데의료재단은 이 후원금으로 하남 보바스병원 내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마련하고, 각종 치료 및 재활 도구와 장비를 도입했다. 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산만함 등의 증상으로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특수치료실이다. 아동들은 현재 이 치료실에서 스스로 감각들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과 자극에 노출됐을 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2025.03.14 10:22 -
에어부산 화재 사고,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로 시작
사조위 김해공항 에어부산 사고조사 현황 발표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배터리의 내부 절연파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가 나왔다. 단 항공기 내부 시설물에 의한 보조배터리 발화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지금까지의 결론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일어난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조사 진행 현황에 대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사조위 및 관계 전문기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과학수사대·소방)은 지난 2월 3일 합동 화재감식을 수행했고, 객실 좌측 28열부터 32열까지의 좌석 부분에서 전기배선, 기내 조명기구, 보조배터리 잔해 등을 확보해 CT 촬영 및 현미경 검사와 같은 정밀분석을 실시했다. 감정 결과, 사고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나왔던 좌측 30번 좌석 상단 선반 주변을 발화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조위는 “영상에서 항공기 내부 좌측 30번열 상단 선반에서 최초 화염이 식별되
2025.03.14 10:21 -
“자기야, 입주 미룰까?” 내릴 줄 모르는 잔금대출 금리에…입주민들 ‘고심’[부동산360]
‘장위 자이 레디언트’ 잔금대출 금리 속속 안내 금리 여전히 4%대…“입주 미룰까” 고민도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잔금대출의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워 새 아파트 입주 날짜를 최대한 늦추려는 예비 입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금융권이 가계대출 금리를 하나둘씩 인하하고 있지만, 아직 잔금대출 금리는 요지부동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월, 아파트 입주율은 소폭 상승했음에도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오히려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입주 예정인 장위 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 입주민들에게는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속속 잔금대출 조건을 안내 중이다. 지난 11일 기준 국민은행은 5년 혼합고정금리로 4.27%를 제시했으며, 우리은행은 4.25%, 기업은행은 4.06%를 안내했다. 시중은행의 잔금대출 금리는 ‘금융채 5년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진 값이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10일까지 가산금리를 1.
2025.03.14 15:35 -
‘마포 에피트 어바닉’ 100% 분양 완료
- 마포 에피트 어바닉, 주변 단지와 비교해서 높은 수익성 전망에 분양 완판 - 애오개 초역세권에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춘 신축 주거단지 전 세대 분양 완료 HL디앤아이한라가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공급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100% 완판됐다. 지난 2월 서울시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식 발표한 이후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포 에피트 어바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하며 전주(0.11%)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가 0.68% 급등했으며, 강남구(0.38%→0.52%)와 서초구(0.25%→0.49%)가 뒤를 이었다. 마포·광진(0.09%→0.11%), 용산(0.08%→0.10%), 강동(0.09%→0.10%) 등에서도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마포 에피트
2025.03.14 09:31 -
3월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분상제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관심 쏠리는 이유
3월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1.61% 상승됨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 상승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으로, 이는 향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 상승을 의미한다. 이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중 기본형 건축비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 분양단지가 내 집 마련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3월 1일 고시에 따르면 기본형 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는 기존 1㎡당 210만 6,000원에서 214만원으로 1.61% 인상됐다. 이는 간접 공사비와 노무비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개정된 고시는 이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건설업계에서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으로 분양가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노무비 증가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규제 강화,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 의무
2025.03.14 09:27 -
허윤홍 GS건설 대표 “직원 역량개발 아낌없이 지원” 의지에…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편
‘예비 PD 과정’ 추가해 현장 전문가 양성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GS건설이 “회사에 필요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취임 메시지에 따라 체계적인 직무교육과정을 신설·보강해 조직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GS건설은 14일 ‘2025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차 별 4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예비 CM 과정’은 CM (현장소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 뿐 아니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GS건설은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예비 PD 과정’을 추가해, GS건설 각 플랜트 현장의 최고책임자인 PD(프로젝트 디렉터)들의 리더십 및 프로젝트
2025.03.14 09:20 -
기준금리 인하·행정수도 이전 수혜 기대,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 17일 임의공급 청약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세종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세종 5-1 생활권 첫 분양 단지인 ‘세종 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13일 임의공급 모집공고를 내고 잔여물량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7일(월) 진행되는 임의공급 청약은 당첨자 부적격 및 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13일 모집공고일 기준,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이면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 등을 적용받지 않고 청약신청금도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데다 전매 제한 1년으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
2025.03.1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