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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조원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수주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Combined Cycle Power Plant 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2024.11.12 10:36 -
도로공사, 터널사고 대비 안전한국훈련 실시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터널 세종방향에서 국토교통부, 서울 강동구(공동주관), 소방, 경찰 및 의료기관 등 29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터널사고 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덕터널 개통에 앞서 실시하는 첫 훈련으로, 터널 내 다중 추돌로 인한 전기차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형 실전훈련으로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와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및 역할 정비에 따른 기관별 재난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고덕터널(3.84km)은 올 연말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29호선) 1단계 구간(경기 구리와 안성 구간)에 위치한 터널로,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도심지 지하터널이다. 고덕터널에는 스프링클러 역할의 물분무 소화설비가 터널 전 구간에 설치돼 있고 제연설비(축류팬 및
2024.11.12 10:25 -
삼성물산, ‘4000억원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와 건설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급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1795m²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수전용량(받을 수 있는 전기의 총량)만 40메가와트(㎿)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 시공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 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 국내
2024.11.12 10:24 -
신축 귀한 인천, ‘30년 이상 구축’ 4채 중 1채…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관심 집중
입주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인천 27%... 서울보다 비중 높다 인천 원도심 노후도 악화… 개발 호재에 신축 대접↑ 동인천에 귀한 신축 나왔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이목 쏠려 인천 원도심 주택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주요 신축을 중심으로 억대 웃돈이 붙고,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으나 노후도가 아쉬운 원도심일수록 신축 프리미엄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천은 현재 4채 중 1채가 준공 30년이 넘은 구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인천의 아파트 재고 70만6,080가구 가운데, 준공 30년(~1994년)이 넘은 아파트는 총 19만781가구로 전체의 27.0%에 달한다. 인천의 노후도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이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인천보다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비중이 높았던 곳은 32.5%를 기록한 대
2024.11.12 09:27 -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보가 한눈에…‘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개발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앞으로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도시계획사업을 모바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시스템에 접속하면 실시간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플랫폼별(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자치구 누리집 등)마다 분산돼 종합적인 자료를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자치구, 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등 분산된 세부 사업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제공하는 정보 유형를 통일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대상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2024.11.12 07:15 -
롯데건설, ‘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이산화탄소(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해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000가구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
2024.11.12 10:24 -
[특징주] 한독, 10조 차세대 항암제 美컴퍼스와 담도암 치료제 개발..FDA 패스트트랙 지정 국내 독점권 부각
국내 제약사 중 오픈이노베이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한독(002390)이 세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와 제약사 간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성과를 낸 한독이 컴퍼스테라퓨틱스 등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와 손잡고 연구개발(R&D)을 확장하면서 주목 받고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5년 생존율이 20%에 못 미칠 만큼 치료가 까다로운 암종이다.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로 CTX-009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FDA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속한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독과 컴퍼스테라퓨틱스는 이르면 2026년 이 치료제를 국내와 미국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CTX-00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해 한독에 국내 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한 담도암 치료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테라퓨틱스에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이후 이 회사가 컴퍼스테라퓨틱스에 인수되면서 두
2024.11.12 10:16 -
관심 재점화 주거형 오피스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엔 발길 선점 분주
- 서울 주거형 오피스텔 8월 0.07%, 9월 0.16% 오르며 상승폭 키워 - 분양단지 관심도 재점화되며 주요 역세권 단지는 계약률 크게 뛰어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오피스텔 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로 불리며 인기를 이어갔던 주거형 오피스텔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실제 서울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가격 상승 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전용면적 60~85㎡ 이하 오피스텔은 8월 0.07% 올라 상승세로 전환된 뒤, 9월에는 0.16%가 오르며 상승세를 키웠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의 전체의 평균 상승률(△8월 0.01% △9월 0.03%)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수도권 전체로 봐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오랜 하락세를 끊어내고 8월부터 2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
2024.11.12 09:33 -
50만원 상품권까지 걸었다…전재산 우리 집 왜 이렇게 지었어! [부동산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입주를 앞둔 지방의 한 신축단지는 최근 감리자, 조합 감독, 하자점검 전문기관 등 동원해 불량시공 하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작업자들에 매일 주지시켜도 하자가 속출하며, 조합원들은 사전방문검사 기간 동안 아예 ‘숨은 하자 많이 찾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많이 찾는 5가구에는 10만~50만원 상당의 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단 계획이다. 최근 신축 단지들 사이에서 하자 발생이 잇따르며 입주예정자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자 민원이 있어도 쉬쉬하던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점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재시공 요구, 여론전·소송전도 불사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분쟁 사건은 총 3119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접수 건(3313건)에 근접한 수준이다. 하심위 접수 사건은 2022년 3027건에서 2023년 331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현행 주택법
2024.11.12 06:48 -
강원 원주 기회발전특구 지정 소식에 ‘이 아파트’ 선점 열기 더 커졌다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반도체 등 투자, 기업 유치 이뤄질 전망 -교통망 호재로 지역가치 상승 예고된 만큼 가격 부담 적은 아파트 선점 행렬 줄이어 향후 강원 원주가 반도체와 함께 의료, 미래차 융복합 산업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정부 주도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따른 덕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는 39만1,241㎡에 이차전지, 반도체, 의료기기융합 등 총 9개 기업에 2,920억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재정 지원 등이 이뤄질 계획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 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한 반도체, 전장 부품 설계부터 고장분석까지 원스톱 기술 지원을 위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r
2024.11.11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