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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부채 비율 10년래 최저, 착시 경계하고 고금리 대비를
2026.09.16 11:14 -
[사설] 李대통령 기자회견에 꼭 담겨야 할 네 가지
2026.09.16 11:11 -
[사설] 고유가·고금리·AI속도조절 트릴레마 충격 대비할 때
2026.09.15 11:04 -
[헤럴드광장] 위기가 확인한 신뢰
올해 중동을 뒤흔든 전쟁 위기는 UAE의 외교·경제 전략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은 세계적인 무역·에너지 허브를 지향해 온 UAE에 국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 위기가 한창이던 시기, 필자가 만난 UAE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에게서 유독 자주 들은 말이 있다. “위기를 겪어보니 비로소 누가 진짜 친구인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 사막의 유목사회에서 신뢰는 곧 생존의 기준이다. 누군가를 울타리 안으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일단 형성된 신뢰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유목민적 정서와 철학은 오늘날 UAE의 외교 안목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수많은 국가와 다각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오랜 시간 검증된 ‘진짜 파트너’를 각별히 우대한다. 이번 전쟁은 그 관계의 무게와 진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UAE의 대외 관계에서 한국의 위상은 단연 눈에 띈다. 한국과 UAE는 2018년 ‘특별 전략적
2026.09.15 11:04 -
[데스크칼럼] 홈플러스가 남긴 질문
대형마트는 산책로이자 놀이터였다. 시간만 되면 걸었다. 여행을 가도 그 지역의 대형마트를 찾았다. 비나 눈이 와도 상관없었다. 목적 없이 카트를 밀며 매대 사이를 돌았다. 백화점의 물건은 눈으로만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대형마트에선 망설임 없이 담을 수 있었다. 그래서 대형마트가 추억이고 일상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홈플러스의 몰락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다.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 반 만이다. 당장의 파산은 면했다. 하지만 인가는 보증서가 아니다. 시험은 지금부터다. 계획은 이렇다. 점포 중 회사 소유분을 팔아 먼저 갚아야 할 빚을 정리하고, 영업을 이어가는 점포를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아 나머지를 메운다. 마지막 상환은 2030년대 후반이다. M&A도 추진해야 한다. 채권자들 사이에서는 10년을 견디라는 구조라는 말이 나왔다. 우려할 대목은 매각할 점포들이 침체한 지방에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제값을 받기 어렵다
2026.09.15 11:03 -
[사설] 고립·은둔 청년 54만명,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부터
2026.09.15 11:03 -
[사설] 청년에 거부당한 청년의 정치…기성 세대·정치권 책임
2026.09.14 11:00 -
[사설] AI 속도조절론 대두, 한국은 기술 격차 해소가 과제
2026.09.14 11:00 -
기업 경영권 흔드는 ‘가족의 재구성’…이혼·상속의 기술들[홍길용의 화식열전](914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55세 이상이 가진 자산이 110조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의 상속과 증여가 예정돼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상속재산분할 사건은 2014년 771건에서 2025년 3612건으로 약 4.7배가 됐다. 한국의 2025년 이혼은 8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그런데 부부 모두 60세 이상인 이혼이 1만3743건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했다. 특히 혼인기간 30년 이상 이혼이 전체의 17.7%로 가장 큰 집단이 됐다. 자산 축적기간이 긴 부부의 이혼 비중이 커지는 만큼 재산분할도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가족이 재구성되면 그 영향은 자산에도 미친다. 일반 가정을 넘어 기업 단위로 가면 그 영향이 일반 투자자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 남의 집안일이 내 자산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기업인 집안의 굵직한 소송들이 세간의 관심을 모
2026.09.14 00:01 -
[헤럴드포럼]초고령사회 지역민 삶의 방패 ‘통합돌봄’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2024년에만 전국에서 4000여명이었다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 특히, 경기도에서만 894명의 고독사 사망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수치가 가장 높았다.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과 그 가족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순간, 지역사회가 어떻게 손을 내밀어야 할 것인지 우리 모두에게 묻는 문제다. 어르신들은 대개 생의 마지막까지 현재 사는 집에서 돌봄을 받으며 일상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 생애말기 돌봄장소로 자택을 선호한 비율은 10명 중 8명(79.7%) 꼴.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 이는 의료적 도움이 절실하더라도 현재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에서 삶을 이어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나타낸다. ‘통합돌봄’은 이런 바람에 부응하고자 시작된 제도다. 이는 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복지와 주거 자원를 따로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통합체계로 연결해 제공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 발
2026.09.1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