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백화점 여름 세일이 일주일 남았다. 백화점들이 계절별 세일을 앞두고 실시하는 브랜드 세일 소식이 한창이다. 아이파크처럼 아예 정기 세일을 다른 백화점들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하는 곳도 있다. 유난히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 여름에는 세일이라도 시원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반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AK플라자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폴로와 빈폴, 헤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는 30~40% 세일에 나선다. 구두와 핸드백, 남녀의류, 아동복 등 전 상품군이 10~30%까지 가격을 낮추고, 점포별로 일부 브랜드는 최고 50~70%까지로 그 할인폭을 넓힌다.
구로본점은 지하 1층 이벤트홀에 수영복 시즌매장을 열고, 아레나 비키니 수영복(3만9000원)과 엘르 래시가드(4만5500원)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수원AK타운점은 ‘슈즈 팩토리 대전’을 열고 ABC마트와 레스모아, 나이키 등의 여름신발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4층 이벤트홀에서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프로스펙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에 나선다.
분당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 청바지와 래시가드 등 여름 휴가지에서 입기에 적합한 제품들을 세일한다. 게스진과 CK진 등의 반바지와 티셔츠를 3만원대에 판매하고, 엘르와 레노마, 아디다스 등의 래시가드는 3만9000원부터 나온다.

▶아이파크 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여름 상품과 패션, 가구, 잡화, 취미 등 전 품목에 걸쳐 10%부터 최대 3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패션관 6층 행사장에서는 래쉬가드 특집전이 열린다. 아디다스의 남성 래쉬가드는 4만1000원, 밀레는 5만2000원이다. 컬럼비아의 여성 래쉬가드는 6만4000원, 디스커버리는 5만6000원 등 특가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패션관 4층에서는 탠디와 소다, 미소페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 샌들과 운동화 등 여름 제품이 30~70%까지 세일에 나선다.
‘여름 바캉스룩 페스티벌’에서는 레노마와 아레나 등 수영복 브랜드들이 비치드레스, 밀짚모자 등 휴가지 패션을 소개한다. 취미 전문 편집매장인 ‘토이&하비’에서는 공중 촬영이 가능한 ‘갤럭시 비지터6’ 드론을 10만9000원 특가에 2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도 4만9000원 특가로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전 점포에서 ‘상반기 결산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800억원 규모의 이월상품을 푸는 대규모 행사다. 할인폭은 최대 50%까지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LG와 삼성 등 13개 가전 브랜드의 제품을 KB국민카드나 현대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로 10%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는 24일부터는 빈폴과 빈폴키즈, 랄프로렌, 폴로 등 캐주얼 브랜드 10여곳이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올 봄과 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26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이태리 명품 브랜드 키톤 패밀리 세일’을 연다. 남성 셔츠와 여성재킷 등 이월 상품이 30~50% 할인가로 선보인다. 행사 물량은 총 50억원 규모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앤디앤뎁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물량은 총 60억원으로 바지와 스커트, 블라우스 등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지 10만원, 블라우스 12만원, 원피스 14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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