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베이징법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한미약품이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39분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보다 8000원(1.23%)오른 6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규제 강화로 북경 한미 역시 허가신청을 철회했으나, 임상시험과 허가 신청 단계 품목 50~70개 임상시험 재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 신제품 허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경 한미는 연구와 전임상 단계 R&D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10개 정도 확보했다”며 “R&D 판권도 소유한 데다 현지 제약사의 신약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다국적 제약회사 대상으로 기술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도 “중국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의 규제 강화와 약가인하로 인해 올해 북경한미약품의 매출 성장은 둔화되겠지만 아직 북경한미약품의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의약품 시장의 성장요인은 두 자녀 정책으로 인한 인구 증가,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 중국 의료 보험 혜택 확대 등”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과 공동연구 외에 독자적으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신약을 개발하며 R&D 기반 제약회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 개발 중인 신약은 초기 단계이나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항암제, 자가면역치료제, 항체 의약품 등으로 3~5년내 성과를 기대했다.
한편, 북경한미약품약품은 1996년에 설립,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한미약품이 전체지분 73.7%, 차이나 리소스 그룹(China Resources Group)이 26.3%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1.2%, 2015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2.5%늘어난 11억 3710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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