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위비톡’대화할수록 금리↑ IBK기업銀 ‘한가족통장’ 인기여전 2금융권은 2%대 중반 상품개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은행들이 여수신 금리 인하에 착수하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 혜택을 주는 특판 예금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판 예금 상품은 기본금리가 연 1%대 초중반대인 일반 상품과 달리 기본금리가 1% 중후반대에 형성,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2%대의 금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특판상품을 이용할 경우 금리는 더 높아진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창구를 직접 찾지 않고 가입하는 ‘비대면’ 상품에 높은 금리를 주고 있다. 위비톡으로 대화할수록 수수료면제, 우대금리 혜택이 있는 ‘위비톡 예금’은 기본금리 연 1.7%에, 위비톡 신규 가입, 친구 초청 등의 초건을 충족하면 최대 0.4%포인트를 얹어준다.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대부분 연 2.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3000억원 한도로 출시됐으며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가 완료된다.
IBK기업은행에도 아직 2%대 정기예금이 남아있다. ‘IBK평생한가족통장’은 기본금리가 연 1.50%로 우대금리를 최대(0.5%포인트)로 받을 경우 연 2%대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2%에는 살짝 못 미치지면 1%대 후반대 금리를 주는 곳은 더 많다.
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1.80%에 최대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합할 경우 최대 1.9%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JB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도 우대금리 없이 연 1.80%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대구은행의 ‘내손안에 예금’도 우대금리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연1.91%에 달한다.
수협은행의 ‘사랑해나누리예금’(최대 연 1.80%)과 KDB산업은행의 ‘KDB Hi 정기예금’(최대 연 1.80%)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
이외 은행들은 신상품 개발이나 수수료 조정 등을 통해 고객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주 중 시중금리보다 0.2∼0.3%포인트 높은 스포츠마케팅과 연계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통신사와 연계한 특화 예금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2금융권으로 향하면 좀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특판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금리는 2%대 중반에 달한다.
세종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최고 연2.45%(24개월ㆍ세전 월복리), 연 2.42%(12개월ㆍ세전 월복리)금리를 지급하는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중이다.
당초 300억원 한정으로 기획됐지만 고객들이 몰리면서 연장판매를 결정했다.
스마트저축은행도 광주 본점, 서울지점, 부천지점에서 200억원 한도로 정기예금 특판행사를 진행 중이다. 금리는 12개월 기준으로 단리 2.1%가 적용되며,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단리 2.2%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도 종로지점, 마포지점에서도 2.2~2.4%(12개월 기준)의 금리로 정기예금을 들수 있다. 1인 최대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지점별 500억원 한도에서 진행된다.
공평저축은행은 경영정상화를 기념해 지난달 18일부터 1년 만기 기준 최고 2.32%가 적용되는 정기예금 상품을 1000억원 한도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본점, 경기 안양 평촌지점 등 공평저축은행 전 영업점에서 판매된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황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