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사물인터넷 구현에 꼭 필요한 테이터 동기화 기술인 Sync기술을 국내에서 독점 보유중인 모바일리더가 사물인터넷시장 개화 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리더는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인 Sync(동기화) 기술에서 국내시장점유율 90%, 글로벌시장 점유율 27%에 달하는 등 독점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Sync기술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모바일리더는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폰, LG전자의 g폰, 팬텍의 폰에까지 모두 동기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 통신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 모두 모바일리더의 클라우드 동기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을 하려면 스마트폰과 PC 가전 등 전자기기 간 디바이스가 동일하게 연동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Sync(동기화)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동기화 기술은 어떤 디바이스를 가지고 클라우드에 접속해도 똑같은 데이터를 내려 받을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 시대는 모든 기기들이 클라우드로 연결돼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하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집에 있는 가전(세탁기 밥솥 냉장고 에어컨 난방)을 작동할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 똑같은 데이터를 내려받아 명령ㆍ실행할 수 있게 해주려면 반드시 Sync기술이 작동돼야 한다. 현재 모바일리더의 Sync기술을 이용해서 PC-스마트폰 간 연결이 가능한데 향후 스마트폰과 연계한 어떤 가전제품하고도 동기화가 가능해질 수 있다.
모바일리더는 향후 동기화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3 Way Sync’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서버에 저장된 영화를 PC를 통해 감상하다가 동기화를 통해 휴대전화로 옮겨 감상이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 2개사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3 Way Sync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포뱅크와 함께 스마트카 차량용클라우드사업에 진출하고, 홈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TV 등을 동기화하는 사업이나 인터넷 전화(VoIP), 전자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리더는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1%이고, 유보율은 1890%나 되며 현금성자산 및 금융자산이 253억(시총 389억)에 달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모바일리더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구글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인데 이 기술은 자회사 인지소프트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광학문자인식은 카메라에 찍힌 문자를 컴퓨터가 인식하는 기술로 현재 문서나 명함인식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리더는 지난 2012년 말 다양한 모바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문자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지소프트를 인수, 금융권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동추진하는 등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지소프트는 올해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으로부터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협이 시스템 구축중인데 곧 카드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모바일리더는 정부 3.0 정책시행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 3월31일 정부가 전자정부 3.0을 위한 전자정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40일간)한 상태다. 이번 전자정부법 시행령 개정안은 부처간 협업 강화, 빅데이터 활용, 수요자 맞춤형서비스 제공이 골자다. 모바일리더가 빅데이터 트래픽 과부하 자동 동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 인지소프트의 경우 전자문서 보안 의무화와 관련,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미래부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사용할 경우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서버 시장이나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며 오는2017년엔 클라우드 시장이 5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