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노승열(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최종라운드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노승열이 톱10에 오른 건 올시즌 처음이다.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노승열은 전반에서 버디 1개를 잡아내며 2년 만의 우승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12번홀(파4)서 티샷 난조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한번에 2타를 잃은 노승열은 그러나 15번홀(파4), 16번홀(파5)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컵을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대니얼 버거(미국)가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
버거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등 베테랑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버거는 지난 시즌 혼다 클래식과 BMW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9차례 들면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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