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30주년을 맞아 체육과 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 제2차관과 프랑스 도시청년체육부 파트릭 카네르이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도시청년체육부에서 ‘한불 체육협력 행정약정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체육협력 행정약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기간에 체결하자는 프랑스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정상회담 전에 별도 시간을 마련해 체결했다.

약정서에는 양국의 선수와 전문가 등의 인적 교류와 경기조작 근절 및 도핑 방지 분야에서의 경험과 정보의 교류를 통한 협력 활성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과 프랑스 도시청년체육부 파트릭 카네르 장관.
김종 문체부 제2차관과 프랑스 도시청년체육부 파트릭 카네르 장관.

김종 제2차관은 체결식 후 면담에서 프랑스를 덮친 홍수 피해를 위로하고 “프랑스 개최하는 유로 2016의 성공을 기원하며,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프랑스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파트릭 카네르 장관은 “지난 2월에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을 직접 봤는데, 올림픽 준비가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앞으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인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종 차관은 또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와 프랑스 대통령궁에서 ‘관광 홍보에 관한 공동 실행 계획’에 서명했다.

이번 계획에는 △ 관광 관련 법률·규제와 전망에 대한 정보 제공 △ 지방·도시간 협력 △ 관광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상호 투자·민간 분야 협력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종 차관은 “한국과 프랑스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두 건의 약정 체결이 양국 간의 체육 및 관광 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