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이벤트가 잇달아 예정돼 있어 6월 증시가 안갯속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추정이 하향되는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도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에는 지속적으로 스타일 바벨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하반기 포트폴리오를 위해 바벨의 한 축인 대형 가치주 대신 경쟁력과 성장성 보유기업과 다른 한 축으로는 금리하향 추세에서 Total Return(총수익) 관련 종목 편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월에는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 외에도 MSCI 신흥국(EM) 지수 내 상해 A지수 편입, 월말에는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Brexit) 등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KB투자증권은 MSCI EM 지수에 상해 A지수가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는 않으나, 편입될 경우 국내 증시에서 수급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영국 브렉시트 총투표는 잔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나,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실적추정이 하향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문정희 연구원은 “6월이 매년 하반기 실적의 하락반전이 시작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통계적으로 실적추정치 하락에 대한 리스크에 더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에너지, 철강, 건설, 상사·자본재, 미디어·교육, 소매(유통), 은행, 증권,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반도체, IT가전, 통신서비스는 다섯 번의 6월 중 네 차례 이상 실적추정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포트폴리오 종목으로 삼성전자, 한국전력, 기아차, KT&G, 강원랜드, KT, 한미약품, CJ, LIG넥스원, 만도, LG이노텍, 대웅제약 등 총 12종목을 추천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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