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작년 말 부품 국산화율 75%, 향후 80%가 목표’

르노삼성은 최근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방침으로 꾸준히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매진하고 있다.

국산화야 말로 협력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상생이라는 믿음에서다.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연구소와 협력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2000여 개의 개선방안을 내놓았으며, 그 결과 디자인과 경쟁력 등 모든 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을 이뤘다.

협력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모든 부품 하나하나의 경쟁력을 높여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부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협력업체들의 수출도 늘고 있다. 르노삼성이 국내 우수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RNPO(Renault Nissan Purchasing Operation)를 통한 국내 업체들의 르노-닛산 수출의 물꼬를 터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월 부터 연간 8만대 규모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의 차세대 SUV 로그 (ROGUE)가 대표적 사례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70여 개의 국내 부품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5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부품 협력업체 중 26개 사가 이미 닛산에서 개발한 LCV(상업용 경차) X81C 신차종에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돼 납품을 하고 있다. 덕분에 그룹 전체 부품공급 중 한국 업체의 납품비중은 19%(2013년 기준)까지 높아졌다.

르노삼성은 협력사의 해외 동반진출 지원을 위해 러시아와 일본 등에서 ‘한국 자동차부품 플라자(Korea Autoparts Plaza)’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닛산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납품 및 A/S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큐슈에 지사설립 작업도 진행중이다.

김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