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슈틸리케호가 휘청이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님은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 전반 31, 32분과 38분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한국의 첫 실점은 전반 31분 나왔다.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가 한국 문전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문 안으로 차 넣은 것. 추가 실점은 골키퍼 김진현의 실수가 뼈아팠다. 김진현은 수비수가 머리로 패스한 볼을 놓치는 바람에 파브레가스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스페인은 2분 뒤 장현수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놀리토가 내준 볼을 파브레가스가 텅 빈 골대를 향해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8분에는 역습상황에서 놀리토가 또다시 한국 골문을 흔들어 전반에만 3득점했다.
전반전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들어 황의조 대신 석현준을 투입했다. 스페인은 페드로, 티아고 알칸타라, 부스케츠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전반 4분 모라타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수비진이 붕괴된 한국은 후반 8분 놀리토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후반 8분까지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시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15경기 연속 무패, 10경기 연속 무실점의 대기록을 이어오던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맞아 많은 보완점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지금까지 스페인과 5번 맞붙어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