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피트니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오아이티(대표 이성한)는 오는 하반기 중국시장에 진출해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 피트니스 바이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헬스기기 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현재 막바지 준비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아이티는 2007년 승마 시뮬레이터라는 시뮬레이션 콘텐츠 사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모형 말에 앉아 전면의 모니터에 나타나는 경마장이나 벌판을 질주하는 소프트웨어다. 비슷한 원리로 스크린 골프 콘텐츠도 개발했다. 핵심적인 기술은 하드웨어 제어기술과 소프트웨어 제작기술을 합쳐 시스템 통합을 이끌어낸 데 있다. 2010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해 연구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이 기술을 발전시켜 2년 전부터는 스마트 피트니스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갔다. 2014년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헬스 자전거를 개발하고, 지난해에는 자사 브랜드 Z-BIKE(바이크)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등의 기기와 상호작용을 통해 실시간 운동 코칭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심장박동을 측정해 사용자 상태를 분석하고 운동을 제어하는 기능도 갖췄다. 쫌(ZOM)이라는 피트니스 관리앱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10개의 자전거 운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일별, 월별, 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로 운동 내역을 보여주는 이력관리기능과 개별 운동능력을 측정해 적합한 트레이닝을 추천하는 트레이너기능도 장착됐다. Z-BIKE를 활용한 모든 운동 이력은 이 앱을 통해 통합관리된다. 지난 3월에는 KT의 IoT 홈 헬스와 제휴해 IPTV 셋톱박스 연동의 헬스 장비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성한 대표는 "피트니스 바이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게 비전"이라면서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헬스, 푸드 등 건강관리 분야를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는 IT 융합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오아이티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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