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자신이 설립한 빙수회사 임원직에서 사임한다.

31일 한 매체는 유상무가 설립한 H빙수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상무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H빙수회사 임원직에서 사임하고 지분도 회사로 위임한다고 이날 밝혔다. 유상무는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 당시 이미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H빙수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상무의 사임 안건이 내부 협의를 거쳐 통과됐으며 현재 회계상 정리만 남은 상태다. 유상무는 회사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경영에서 손을 떼고 회사에 지분을 위임한다고 전했다.

이에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논란 당시 이미 본인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H빙수 회사 관계자의 말로 다시 기사화 됐을 뿐 전부터 밟아왔던 수순”이라고 말했다.

H빙수 회사는 지난 2014년 유상무를 포함한 경영진이 설립한 법인으로 유상무는 사내 이사이자 지분 26%를 보유한 대주주로 등록 돼 있었다.

유상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