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업체인 가스프롬이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다음달 체결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1997년에 시작된 중국과의 천연가스 공급계약 건은 가격 등 조건에 합의를 하지못해 지금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가 다른 대체 수출처를 찾으면서 급물살을 타게됐다.

가스프롬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상을 감안하면 98%의 확률로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면서 “가격조건에 양측이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는 가스관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30년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수출한다. 이는 중국의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은 다음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기간때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푸틴 대통령은 5월 20~21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뢰양성조치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