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의 장점은 빠르고, 강력함에 있다. 만약 링거를 맞았는데도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면 진단이 잘못 됐거나 건강해서 영양소의 보충이 필요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만약 3-4회 링거를 맞았는데도 전혀 효과를 못 느낀다면 굳이 계속 맞을 필요는 없다.

▶환자 개개인 별로 문제가 있는 것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처방해야만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만성피로도 그 원인이 간해독 문제 일 수도 있고, 갑상선 문제 일 수도 있다. 처방이 정확한지 여부는 본인이 불편한 증상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가지고 판단하면 가능하다.

▶수액에 타서 혈관으로 주사하다보니 물에 녹지 않는 영양소는 주사가 불가능하다. 주사가 안되는 것 중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은 오메가3와 유산균이다. 이것은 따로 보충해주어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만병통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 가지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되어 효과를 높일 수는 있으나, 여러 클리닉에서 홍보하는 광고 문구대로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피로가 싹 없어지거나, 피부가 하얗게 되는 것은 아니다.

〈유재욱 재활의학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