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참한 연예계 스타들의 성금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스타들의 릴레이기부는 차가운 사회 밑바닥을 따뜻하게 채워주며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해외에 체류중인 배우 송승헌은 구조의 어려움으로 온 국민의 마음이 비통했던 지난 주말 구세군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 아픔을 함께 나눴다.

평소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배우 하지원도 21일 구조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배우 차승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 아픔 나누기에 동참했다.

배우 김보성과 장미인애도 이 단체에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을 전달하며 한 마음으로 구호 노력을 지원했다.

배우 주상욱도 지난 21일 구조 작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구세군에 3000만 원을 기부했고, 주상욱이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과 스태프도 400만원을 따로 모아 구세군에 기탁했다.

정일우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온주완도 1000만원을 기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박신혜와 방송인은 박경림은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각각 5000만원, 1000만원을 기부한게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가수 한희준과 산이는 음악활동을 접고 각각 1000만원을 쾌척했으며, 가수 산이는 24일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하는 모금활동에도 참여한다.

스포츠계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은퇴기념메달 공식행사를 접고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유니세프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과 함께 1억원을 기부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구호금을 기부했으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김태균ㆍ정근우ㆍ이용규 선수도 이 모금회에 각각 5000만원씩을 기부했다.

골프선수 최경주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의 심리치료를 위해 안산 단원고에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이들이 낸 기부금은 생존자 구호활동 및 피해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우선 쓰여진다. 이후 유족 대표 등과 협의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된다.

이윤미ㆍ고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