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18% 증가 KB투자증권이 전 사업부문의 균형 성장을 바탕으로 올 1분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17일 올 1분기 총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5억원, 1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35% 늘었다. 아울러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10.2%로 증권업 1분기 예상 ROE인 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KB투자증권 측은 “기존의 강점분야인 투자금융(IB)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자산관리(WM) 부문의 선전과 상품운용 부문의 약진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1분기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 부문에서 24.3%의 높은 시장점유율(MS)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ㆍSPAC) 신규상장과 합병상장을 각각 1건씩 성사시키며 누적 상장개수 9개, 합병성사 5개를 달성했다.

특히 IB부문에서는 딜 파이프라인의 실적이 가시화되며 관련 부문의 균형 성장과 성과 창출을 이뤄냈다. 또 WM부문에서는 온라인 영업 활성화를 통한 주식위탁 점유율도 끌어올려 개인주식 시장점유율 2%대를 유지해 7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IB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수익원 발굴, 신상품 개발을 담당한 상품운용부문 역시 영업이익 105억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471억의 당기순이익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보여 올해 목표치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강점 부문의 역량 강화와 신규 수익확대 노력을 통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영경 기자 /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