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은평구는 관내 하나고등학교와 연계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학 중 학교 내 어학연수를 금지했던 정부의 규제가 해소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은평구는 이번 협약으로 하나고의 시설과 교사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방학 중 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은평구는 특히 영어캠프에 지역 저소득층 학생 10%를 의무적으로 선발하고,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고는 캠프 프로그램 구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은평구와 협조해야 한다.

은평구와 하나고는 영어캠프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향후 교육부 등에서 마련하는 ‘국제영어캠프 운영기준’을 준수해 수립할 방침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방학 기간 해외로 몰리는 단기 어학연수가 줄어 해외로 지출되는 교육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이번 협약이 변경 또는 폐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