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된 가운데 조영남이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진행을 일시 중단한다.
MBC는 17일 “조영남 대신 당분간 임시 DJ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무명 화가 A씨로부터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간 대신 그렸는데 그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는 제보를 받고 조영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영남 소속사 미보고 엔터테인먼트의 장호찬 대표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전시회가 임박해 오면서 일정이 촉박했고 화투 그림의 경우 디테일한 부분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A씨에게 밑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거기에 조영남 선생님이 덧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 대표는 “300여 점을 그려줬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화투가 많이 들어가는 건 일일이 그릴 수 없으니까 알바 개념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정도의 수준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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