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주변시세 60~80% 수준…직장인ㆍ신혼부부 청약통장 필요

중산층 주거안정 뉴스테이…만 19세 이상ㆍ청약통장 없이 청약 가능

정부가 지난 4.28 주거안정대책을 통해 공급확대를 예고한 행복주택과 뉴스테이에 관심이 쏠린다.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해서다. 단 종류에 따라 지원요건이 달라 자격, 요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까다로운(?) 행복주택=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직장ㆍ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주택이다. 1~2인 가구의 젊은 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다. 규모는 전용 45㎡ 이하로 작다.

대학생은 인근(연접 시ㆍ군 포함) 대학교에 재학하거나 졸업(중퇴) 이후 2년 이내 미혼 무주택자여야 한다. 사회초년생도 인근 직장에 재직 중인 취업 5년 이내나 퇴직 후 1년 이내의 구직급여 수급자격(실업급여)이 있는 미혼 무주택자여야 한다.

신혼부부는 인근 직장(대학)에 재직 중인 예비신혼부부나 결혼 5년 이내 무주택세대구성원이 대상이다. 각각 정해진 소득수준과 자산요건 등이 부합해야 한다.

행복주택 거주기간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 최대 6년까지 살 수 있다. 대학생이 사회초년생이 되거나 사회초년생이 신혼부부가 될 때까지는 최대 10년까지 보장된다.

▶자유로운 뉴스테이=뉴스테이는 전ㆍ월세난에 지친 중산층의 주거 불한 해소가 목표다.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규모가 다양하다. 입주 자격도 소득기준이나 주택소유 여부 등에 제한이 없다. 임대기간은 임차인이 원하면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최고 5% 이내로 제한된다.

시공은 민간 건설업체가 담당한다. 운영관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설립한 리츠가 맡는다. 건설사의 경쟁력을 갖춘 상품성이 장점이다. 청약통장과 주택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성적은 좋았다. 작년 4개 단지 6000여 가구에서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림산업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10대 1로 가장 높았다. 2400가구로 규모가 큰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꿈에그린’도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복주택엔 더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지난달 서울ㆍ인천ㆍ대구에서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4개 단지 총 1638가구 모집에 2만3607명이 몰려 평균 1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가좌역이 47.5대 1로 가장 높았다.

▶공급계획은 꾸준=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과 동탄2신도시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가구를 공급한다. 신동탄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85가구 규모다. ‘동탄2 롯데캐슬’은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9개 동에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로 이뤄진다.

GS건설도 오는 7월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서 뉴스테이 ‘동탄레이크 자이 테라스’ 총 48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 동탄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미건설은 9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같은 시기 SH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지구 일대에 행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0층 2개 동 전용면적 20~40㎡ 총 319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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