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원불교가 28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 중앙총부를 비롯해 국내ㆍ외 700여 교당과 기관에서 제99회 대각개교절 경축식을 일제히 봉행한다.
경산 종법사는 지난 17일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죽음을 위로하고 완전한 해탈 천도를 기원하며,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얻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고통과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러한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 스스로 부처를 이루고 어두운 세상을 낙원 세계로 건설해 모두가 성스러운 삶으로 거듭나자”고 축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사람과 사물을 부처님 모시듯 대해야 한다는 원불교의 가르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이라며 “희생자와 유족들,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전해질 수 있도록 원불교 교도 여러분께서도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천주교의 김희중 대주교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나 세월호 참사는 물질을 우선시 하는 우리들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원불교가 이 세상을 맑히고 밝히고 훈훈하게 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