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자원시장, 부대 관리 '모바일 연동' - 자원 채취와 약탈, AoS 형식 '배틀필드'
스마트 모바일이 세상에 등장하면서 우리의 삶 전반이 그 편리한 영향권 안으로 들어왔다. 이제는 쇼핑과 독서, 인터넷 서핑과 SNS를 비롯해 모바일을 통한 네트워크 게임까지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런 혁신의 또 다른 수혜자가 바로 게임산업이다. 특히나 플랫폼에 민감한 문화 콘텐츠인 게임은 이제 스마트 모바일의 영향력 하에 더욱 강력한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의 성능과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급속도로 PC와 모바일의 경계가 점점 낮아지고있으며, 이에 발맞춘 새로운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 이런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한 개발사가 있다. 자원 전쟁을 소재로 한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자체개발 엔진을 통해 구현해낸 '매드 온라인'의 개발사 니트로젠이 바로 그들이다. 최근 플레이위드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PC온라인게임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그들을 경향게임스가 만나봤다.
'매드온라인'은 3D 백뷰 방식을 차용한다. SF 판타지 배경의 MMORPG이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성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온라인게임이다. 종족 간의 자원 전쟁을 소재로 다양한 게임성을 부여한 것은 물론, 자체 게임 개발 엔진까지 보유하고 있다. "소규모 개발사로 자체 엔진 개발과 게임 개발을 함께 진행하다보니, 론칭까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반이 이제는 큰 저력이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자체 엔진 개발' 대기만성형 스타트업 '매드온라인'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이장욱 대표가 직접 틀을 잡았다. 이 대표가 이끄는 니트로젠의 이색적인면은 이들의 장인정신이다. 니트로젠은 게임을 개발하기 앞서 이런 방대한 분량의 스토리와 자체 엔진 개발부터 시작했다. 외부 엔진을 사용했을 때 생기는 비용 부담이나 계약 조건 등의 문제보다도 '매드온라인' 만의 최적화된 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이 길을 택한 것이다. 그리고 차근차근 그 안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버무려 넣었다. 인류는 욕망을 향한 전쟁과 그 산물인 전략 핵무기 '데스티니'의 폭주로 멸망에 갈림길에 선다. 자유연합과 공화국 두 갈래로 나뉜 인류는 무모한 전쟁 끝에 공멸의 위기에 직면한다. 잔존 인류는 생존을 위해 냉동상태로 우주로 보내진 자들과 지구에 남아 자체적인 생존을 이어가는 자들로 나뉘게 된다.
인류와 함께 지구에 남겨진 생체병기 '샤마크'는 결국 잔존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 돼버린다. 인류는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신인류 '나크'를 탄생시켜 전쟁에 내보내지만, 전쟁 소모품으로서의 삶에 반기를 든 '나크'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이제 유저는 공공의 적 샤마크에 맞서며 서로를 견제하는 두 세력 '휴먼'과 '나크' 중 한 종족을 선택하게 된다. 이후 근접 전투에 특화된 워리어, 저격과 빠른 공격의 암살자 고스트,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에스퍼를 선택해 각 진영의 번영을 위한 자원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모바일 통한 시스템 관리, AoS 형태 PvP '배틀필드' '매드온라인'은 SF 배경에 걸맞게 다양한 메카닉을 사용할 수 있다. 레벨별로 주어지는 탱크와 로봇, 헬기형 드롭쉽 등을 이용하여 분쟁상황에 걸맞은 전략적 운영을 할 수 있다. 특히나 자원 전쟁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지역 분쟁과 약탈 등이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게임성을 가졌다. 유저는 각자 '터렛'이라는 건물을 중심으로 자원을 채취하고 진영을 꾸리게 된다. '매드온라인'의 독특한 게임성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이외에도 RPG 형태의 인스턴트 던전 사냥 뿐 아니라, '스테이션'이라는 웹형태의 부대관리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의 생산과 강화 및 특수스킬 개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쓰는 5종류의 자원을 판매하는 '자원 경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자원의 채취량과 약탈, 손실 정도에 따라 시세가 유동적으로 적용되는 실제 자원 마켓이 형성되는 것이다. '매드온라인'은 무엇보다 모바일을 통해 '경제 시스템' 및 '스테이션' 기능을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자원 분쟁 구조뿐 아니라, 특정 지형에서 상대의 본영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배틀필드 모드'도 탑재하고 있다. 현재 일직선 형태의 맵과 세 갈래 공격와 정글을 가진 맵이 구현돼 있다. 이 게임의 규칙은 5명의 유저가 참가해 상대의 본진을 건물을 파괴하는 AoS장르와 흡사하다. 중소 스타트업으로 장시간에 걸쳐 개발한 '매드온라인'. 니트로젠의 이런 도전정신과 끈기에 힘입어 PC 게임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길 기대해 본다.
■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니트로젠 + 대표자 : 이장욱 + 설립일 : 2008년 2월 + 직원수 : 25명 + 주력사업 : MMORPG 개발 + 대표작 :'매드온라인' + 위 치 : 서울시 구로구 구로 3동 212-1 에이스트윈타워 1차 4층 ★ 강점 : 특히 니트로젠의 이장욱 대표는 14년 경력의 풍부한 게임 개발 경험과 스토리 텔링 능력으로 중심이 되는 스토리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가미해 '매드온라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니트로젠은 자체 엔진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튼튼한 개발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에 대한 효율 또한 매우 높다. 최근 플레이위드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들어갔으며, 5월 중순 클로즈드 베타를 계획하고 있다.
[개발사's KeyMan] 니트로젠 이장욱 대표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화두 던지겠다"
● 첫 작품임에도 PC 기반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했다. 이유가 있는가 - 개발 초기 아직 모바일 시장은 그리 발전한 상황은 아니었다. 물론 처음부터 MMORPG에 대한 애착이 컸다. 구상하고 있는 방대한 스토리를 PC 게임 안에 잘 녹이고 싶었다. 처음부터 PC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려고 팀을 꾸렸고 그래서 자체적으로 엔진도 개발하게 된거다.
●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 방대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다보니, 개발 당시 유저들의 자유도와 콘텐츠 소모 속도 맞춰 스토리와 자유도의 밸런스를 조절하는게 가장 힘들었다. 그 다음으로 소규모 개발사로 자체 엔진 까지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엔진 개발에만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으니 말이다. 그 이후 게임 개발에 몰두 했다. 그 동안 믿고 잘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제 정말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다. 5월 중순 쯤 유저분들에게 '매드온라인: 나크의 복수'를 공개하고, CBT를 진행하려한다. 이후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차분히 업데이트를 지속할 생각이다. 아마도 이를 통해 올해 OBT를 실시할 수 있을 거다. 긴 시간 기다려오신 유저분들을 진심으로 송구하다. 꼭 완성도 높은 작품 정식으로 찾아뵙겠다. 잘부탁 드린다.
※ 니트로젠 이장욱 대표이사는 … 온라인 PC 게임 개발 14년 차의 이장욱 대표는 미국 SNK 메인 스토리 보드 담당자였으며, 블리자드의 콘셉트 아트, 제이씨 엔터테인먼트 개발이사, 한빛 소프트 개발 본부장, 유아이퍼시픽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니트로젠의 대표 이사직을 맞고 있다. 책 한권 분량 이상 '매드온라인' 메인 스토리를 직접 스토리 텔링한 장본인이 바로 이장욱 대표다.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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