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질환, 치료적 개념이어야 완치 가능해”
갱년기는 중년의 사춘기라고 하는데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들은 폐경과 함께 우울증, 스트레스, 탈모 등을 동반하며 온다. 갱년기 증상의 가장 큰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머리의 모낭에 영향을 주어 정수리 탈모가 시작되고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어 영양분과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모발이 가늘어지고 밀도가 낮아지면서 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된다. 여성의 탈모는 남성의 탈모와 달라 정해진 부분만 머리숱이 없어진 다기보다 정수리를 기점으로 점차 숱이 적어지게 되며 우울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화되어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갱년기 탈모가 증가하는 이유는 40대 이후 흰머리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자주하게 되는 염색, 지나친 무스나 젤 사용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다. 갱년기에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충분과 식욕을 억제해야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 탈모가 급증하게 된다. 갱년기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우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에 수긍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자주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가면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원만하게 이겨나갈 수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어떤 질환이든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 또한 질환으로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반해 치료 없이 수술로 끝내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탈모의 근본적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수술만 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수술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치료 없는 섣부른 수술을 경고한다.
그는 "특히 유전성이나 난치성 탈모, 갱년기 여성탈모환자의 경우에도 내분비 치료 없이 무작정 수술은 금물이며,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원들의 경우 병원 수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근본적 치료는 뒷전 모발이식 수술만을 권하는 세태는 의료인의 양심으로 지양 되어야 하며 탈모인들 또한 섣부른 수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기치료 시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탈모 완치 사례 많아”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조급한 마음에 좀 더 빠른 탈모 탈출을 위해 섣부른 수술을 선택하기 쉽게 되지만 탈모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 인데 반해 수술은 치료적 개념이 아닌 만큼 근본적인 완치를 위해선 조기 치료가 중요함을 거듭 당부했다.
오 원장은 "개원 후 13년 동안 모발이식 3500 케이스 이상의 수술 경험과, 난치성 탈모질환치료 약 3300 케이스 중 2500건은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만으로 완치시킨” 임상경험들은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근거라며, 탈모의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