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 3년내에 60% 폐업 교훈 많지만 현실적용은 글쎄
망가노의 극적인 성공 뒤엔 이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잘 맞물려 있었습니다. 자세한 행동지침은 아닙니다. 일종의 마음가짐입니다. 그러나 남들과 달랐습니다.
한국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도 망가노처럼 ‘굳은 심지’를 가진 여성이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한 영국매체는 “조이 망가노 같은 이들 덕분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여성기업가는 점점 늘고 있다”며 자국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우리나라는 좀 다릅니다. 작년 국세청이 낸 ‘국세통계로 본 여성의 경제활동’에 따르면 창업 1년 안에 폐업하는 여성 창업자는 전체 27.9%였습니다. 3년 이상 기업을 유지하는 여성 기업가는 40%에 불과했습니다. 여성 창업 업체 10개 중 6개가 3년을 못 버틴 것이죠.
망가노에게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상당하지만, 우리 현실에 적용하려면 여러모로 안 맞는 부분도 있다는 방증입니다.
한 가지 더.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거의 그대로 재현한 영화 ‘조이’는 미국과 해외에서 1억달러(1130억원) 이상을 벌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달 한국서도 개봉했죠. 한달 여가 지난 18일 현재 13억여원을 버는 데 그쳤습니다. 관객 수는 17만 명을 겨우 넘겼습니다.
윤현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