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GValley = 안다정 기자]귀주대첩의 주역으로 고구려 을지문덕, 조선 이순신과 함께 ‘구국의 3대 영웅’으로 꼽히는 강감찬 장군이 관악구 대표 축제로 탄생한다.28일 관악구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제로오는29일부터 3일간 ‘2016년 관악 강감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구비 1억원 외에도 서울시 브랜드 축제로 시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하게 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수 있게 됐다.큰 별이 떨어진 곳에 강감찬 장군이 탄생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별’을 주제로 내세워 ‘별오는 날’, ‘별볼일 있는 날’, ‘별이 되다’로 3일의 축제가 구성되었다.전야제인 첫째 날은 ‘별 오는 날’로 강감찬 장군의 일대기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청년인구 38%에 달하는 전국 최고 청년 도시답게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이 주축이 되는 공연도 마련됐다.둘째 날은 1019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출병식 및 전승 행렬 거리 퍼레이드, 구민의 날 기념식 등으로 ‘별볼일 있는 날’이 꾸며진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강감찬 장군 출병식과 전승행렬은 주민 등 1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관악구청 앞에서 관악로를 따라 약 2.1km를 행진하며 ‘전진’, ‘싸움’, ‘평화’, ‘입성’ 등을 테마로 귀주대첩을 재현하게 된다.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악대, 서울경찰청의 기마대, 취타대, 민간공연단의 전통연희팀이 함께해 화려한 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또 5월 1일 ‘별이 되다’는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향에 이어 우리 고유 전통놀이인 국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장군의 기백과 정신을 기념하는 궁도대회로 마무리된다.그밖에도 강감찬 및 고려사 테마에 관한 체험, 전시 등 참여부스와 강감찬도시 학술 세미나 등도 마련됐다.축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관악산 주차광장, 관악산 제1광장, 낙성대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한편, 2011년 ‘관악책잔치’를 시작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를 시행하는 구는 이번 축제도 주민 주도로 진행하고있다.준비부터 시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이 만드는 축제로 꾸며, 준비 과정부터 이미 축제기간인 것이다.또 축제전반은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맡았고, 귀주대첩 이후 997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997명의 동 축제추진위원도 위촉했다.홍보, 체험부스 등에 주민들의 참여 신청이 많았으며, 구민 장기자랑! 관악의 스타를 찾아라’, 행사장 질서유지, 프로그램 지원 등 자원봉사에도 축제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유종필 구청장은 “역사·문화를 배경으로 한 사람 이야기가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어 강감찬 장군을 통해 고려사에 대한 재인식과 지역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2019년은 귀주대첩 1000주년이 되는 해로 강감찬 축제를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서울시민과 함께 즐기는 서울의 대표축제이자 ‘강감찬, 도시관악’ 프로젝트와 연계된 문화관광콘텐츠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