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도 개별주택 공시가격’ 공개···개별주택 9800호 줄어 6억원 초과주택 43% 강남3구에 분포…마포구 7.2%로 상승률 최고 상위 10개 초고가 단독주택 상승률, 서울시 평균 상승률 2.5배 달해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시 주택 10가구 중 1가구가 6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의 절반은 ‘부촌(富村)’ 타이틀을 쥐고 있는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 집중됐다.
28일 서울시가 공개한 ‘2016년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총 3만2000가구로, 총 개별주택수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6357호, 서초구 4766호, 송파구 3019호로 고가 주택의 절반(43.6%)을 차지했다.
특히 주택공시가격 100억 내외의 초고가 주택의 상승률 평균은 11.5%로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 상승률의 2.5배에 달했다. 비싼 주택일수록 몸값이 더 뛰었다는 의미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마포구(7.2%)였다. 홍대 상권 확대와 경의선숲길 조성 등 지역 활성화가 이유였다. 용산구(6.4%), 중구(6.3%)가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문구(2.5%), 성북구(2.7%), 양천구(3.0%) 등은 상승률이 낮았다.
한편 서울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4.5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4.29%)을 웃도는 수치다. 3억원 이하 주택이 5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수는 지난해보다 9800호가 감소한 34만1000여호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가격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ㆍ고시한 가격”이라며 “개별주택 수 감소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과 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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