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탑승객을 두고 배에서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는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배는 안전하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장은 4년전 OBS와 인터뷰에서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4년 1월 제주투데이와 인터뷰에서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배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다”며 “배에서 내릴 때면 섭섭한 마음에 다시 한번 배를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태풍을 만났을 땐 다시는 배를 타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했지만 사람이란 간사해서 그 위기를 넘기고 나니 그 생각이 없어져 지금까지 배를 타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자신은 비록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지만 명절때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실어 나르며 위안을 얻는다며 “오늘도 내일도 배와 함께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선장과 승무원 2명은 19일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