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스윙을 바꾸고 결연한 의지로 올시즌을 맞은 유소연(26)이 2016 리우올림픽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4년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세계랭킹이 하락했던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오랜만에 맹타를 휘두르며 올림픽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유소연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9언더파 63타 단독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오전 8시 현재 2위 노무라 하루(일본)에 2타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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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이로써 지난 2014년 8월 CN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이후 20개월 만에 통산 4승째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존재감을 잃었다. 세계랭킹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현재 11위. 한국 선수 중에는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전인지(6위) 장하나(8위) 양희영(9위)에 이어 6번째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한국 선수 4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시간도 7월11일까지 석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절박했던 유소연은 지난 겨울 스윙을 전면 수정했다. 코치는 조던 스피스를 가르치는 카메론 맥코믹이다. L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소연이 7년간 자신을 가르쳤던 이안 트릭에서 맥코믹으로 코치를바꾸고 스윙을 수정하고 있다”며 자세히 소개했다. LPGA 투어는 “유소연이 새 스윙으로 첫 출전한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56위에 머물렀지만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고했다.

유소연은 “국가를 대표해 나가는 올림픽은 정말 큰 영광이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길 학수고대한다”며 올림픽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최나연(29)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2)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20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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