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동남아 원정도박에 참여해 100억원 상당의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가 구치소에서 여성 변호인을 접견 도중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 대표가 서울구치소에서 여성 변호인 A씨를 접견 도중 폭행한 혐의(감금폭행치상)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3시4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 A씨(여)를 접견하던 중 A씨가 나가지 못하게 유리문을 막고 욕설을 하며 손목을 비틀어 주저앉히는 등 폭행해 전치 3주의 손목 관절 부상 등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정 대표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다가 재판 도중 사임했다. A씨 측은 정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자 A씨에게 성공보수를 돌려받고는 착수금마저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가 직접 구치소를 찾아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 대표가 욕설을 퍼붓고 손목을 비트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손목 부상에 대한 진단서와 함께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으며,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한차례 진행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