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침몰한 세월호가 지난 2월 특별 안전점검시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평가 결과 ‘양호’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이 지난 20일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양경찰청 등은 특별 안전점검 당시 소방훈련·구명정 훈련 및 비상시 대비 훈련 실시 여부에 ‘양호’ 등급을 매겼다.
또한 조타기 정상 작동 여부, ‘차량적재도에 준한 고박장비(화물을 배에 고정하는 장비) 비치 여부’ 등도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선내 방송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에서도 ‘양호’ 판정을 받는 등 안전과 관련한 거의 대부분의 항목에서 세월호는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사고 당시 세월호 침몰 위기에 처했을 때도 승객들은 대피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선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또한 사용하는 구명뗏목도 25인승 짜리가 46개나 있었지만 한두개를 제외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참사 당시 세월호가 급히 방향을 전환할 때 화물칸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며 기울어 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항만청 등은 지난 2월 세월호 등 여객선 19척을 대상으로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와 인명구조 장비 관리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21일 사망자 2명이 추가로 수습돼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수는 61명, 실종자 수는 241명이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하루하루 속탄다","세월호 침몰 사고,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세월호 침몰 사고, 왜 그랬을까 선장. 승무원.. 분노가 치민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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