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올들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급증하며, 2만명을 넘어섰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1분기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모두 2만624명으로 지난해 4분기 1만9044명보다 8.3%(1580명)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기간이 90일 이상인 채무자에게 지원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프리워크아웃의 경우 3966명이 신청해 지난해 4분기(3888명)보다 2.0%(78명)늘어났다. 프리워크아웃은 연체기간이 31일 이상 90일 미만은 채무자에게 지원되는 채무조정이다.
워크아웃 신청자가 증가한 것은 가계부채 증가와 함께 국민 소득의 감소로 빚의 무게가 무거워 졌기 때문이란 게 금융권 안팎의 시각이다.
한국은행의 가계신용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1207조원으로 1년 사이 11.2%(121조7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LG경제연구원이 전망한 2016년 국민소득(GNI)은 2만7200달러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소비가 위축됐던 지난해 2만7320보다 줄어드는 액수다.
신복위는 지난 1분기에만 모두 12만7327명의 채무자에게 종합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채무조정자 중 성실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지난 1분기 5443명에게 총 174억4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382명(7.5%), 8억5800만원(5.2%) 증가한 수치다.
16개 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에서 취급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에 대한 보증지원 규모는 182억8100만원으로 0.6% 늘어났다. 업지원 실적은 994명으로 지난해 4분기 1034명 보다 3.9%(40명)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