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장타여왕’ 박성현(23)이 올해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출격에서 남다른 샷 감각을 뽐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박성현은 15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5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오후 5시 현재 김보배와 김지영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성현은 2016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레이디스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남달라’라는 별명을 붙이고 캐디백에도 새겨넣은 박성현은 미국 전지훈련과 LPGA 투어 출전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처음 국내팬들에 인사했다.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공동13위(JTBC파운더스컵), 공동4위(KIA클래식), 공동6위(ANA 인스퍼레이션)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장기인 장타력과 전훈 때 보강한 쇼트게임 실력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돌아온 박성현은 전반서 3타를 줄이며 샷 감각을 조율한 뒤 후반 버디를 5개나 낚았다. 3번홀(파3) 보기가 유일한 옥의 티였다.

오전 짙은 안개로 경기 시작이 지연돼 아직 많은 선수들이 플레이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조윤지(25)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함께 플레이한 조정민(22)은 이븐파 72타, 이정민(24)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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