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물량을 이관 받는 것으로 올해 첫 수주 ‘테이프’를 끊었다. 올들어서는 처음이고, 마지막 수주를 했던 지난해 11월 이후로 치면 넉달여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 자회사 망갈리아 조선소로부터 15만톤급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옥포조선소로 이관해 건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척당 가격은 6500만달러(744억원) 수준으로, 2척을 인도할 경우 1300만달러(1489억원) 매출이 달성될 전망이다.

이번 선박은 망갈리아조선소가 그리스 마란가스로부터 2014년 12월 수주한 물량이다. 길이 274m, 폭 48m 크기다.

망갈리아조선소에서는 아직 건조에 들어가지 않았고 대우조선해양이 이를 이관해오면서 앞으로는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된다. 인도 예정일자는 2017년 9월까지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11월 16일 마지막으로 수주를 했고, 이후 넉달여만에 처음 수주를 한 셈이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망갈리아 조선소가 수주는 했지만 부하가 걸려 건조에는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었다. 별도 자료를 만들지 않은 것은 자회사 물량을 이관받는 것이라 크게 의미 부여를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