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통합진보당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 측이 국회의 철도소위원회가 성과 없이 마무리 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논평을 내놨다.

정 후보측은 17일 오후 논평을 내고 “철도소위의 핵심 의제였던 ‘수서KTX 주식회사에 대한 민영화 방지책’은 새누리당의 법제화 반대로 실질적인 대안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며 “‘철도 분할’ 논란의 발원지인 국토교통부의 ‘철도산업발전방안’에 대한 검증작업 역시 TF를 통한 의견 수렴 등 ‘지당하신 말씀’ 수준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철도파업에 대한 보복조치로 자행된 130명 해고와 170억대의 손배 청구, 그리고 막무가내식 부당전출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합리적 대안도 내놓지 못했다”며 “철도소위가 이처럼 용두사미로 끝난 데엔 새누리당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