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ㆍ이은지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 “경제민주화를 가지고 갈등도 많이 빚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경제민주화를 갖고 국민들에게 기대를 드렸던 것을 사죄하고 새누리당과 결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의 의지”라며 “‘포용적 성장’이란 것이 경제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더민주의 경제민주화를 허구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 “그럼 그들은 무엇을 추구하는 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되받아쳤다.
그는 “재벌개혁이 경제민주화라는 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재벌들도 룰을 지키라는 것이지 규제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순환출자문제에 대해서 김 대표는 “순환출자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재벌 집중 현상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와 결별하고 더민주를 향한 이유에 대해 “그나마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하는게 짧은 시간 성장을 하고 민주화 한 것인데 그게 점점 시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부인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77세에 야당의원이 된 것을 상기시킨 뒤 “제대로된 수권 야당을 만들어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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