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중 FTA 실무협의체 구성

[멕시코시티=최상현 기자]우리나라와 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올 4/4분기 중 다시 추진된다.

지난 2008년 두 나라 사이의 FTA 협상이 중단된 지 8년 만이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FTA 실무협의 개시, 소비재 등 교역품목 다양화 등 전방위 교역투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교역ㆍ투자 및 신재생 에너지, 보건의료, 수자원, 교통 인프라 등 창조경제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산업협력 ▷ 문화ㆍ스포츠 등 양국 교류증진 ▷ 북핵 등 북한 문제 관련 양국간 긴밀한 공조 강화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를 통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FTA 품목과 대상 선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올해 4/4분기 중 다시 개최키로 합의했다.

정상회담 직후 경제분야의 양해각서(MOU) 29건을 포함 총 34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를 통해 총 170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멕시코 정부와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의 인센티브 지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기아차 문제도 해법을 찾게 됐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멕시코는 우리에게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이자 중남미 교역 파트너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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