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의 시신이 경기도 안산으로 옮겨졌다.

생전 같은 반이었던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시신은 17일 오전 6시쯤 119구급차 등을 통해 전남 목포 한국병원을 떠나 단원고와 가까운 고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합동 분향소도 이 병원 내에 차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오후 정차웅군 시신이 한국병원으로 옮겨진 뒤 같은날 밤 권오천군과 임경빈군 시신이 같은 병원에 안치됐다.

현재 목포한국병원에는 세월호 승무원인 박지영(23·여)씨 시신만 안치돼 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학생들도 16일 밤 승용차와 버스, 구급차 등을 이용해 고대 안산병원으로 도착해 입원해있는 상태다.

고대 안산병원은 학생들이 추가로 올라올 것에 대비해 전문의 19명과 간호사 48명을 대기시키고 병상 60개를 확보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병원 측은 구조된 학생들 대부분이 가벼운 경상환자지만 사고 충격이 큰 만큼 정밀검사과 함께 심리치료도 병행해야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10여명과 상담치료 전문가 5명 등으로 별도의 대책팀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