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대화가 여객선 침몰 원인을 밝혀낼 단서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승무원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승무원 뿐 아니라 승객들의 카카오톡 내용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가족 및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세월호 침몰 원인과 실종자 위치 등을 밝혀줄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통신망이 불량하거나 단말기가 문제가 생겨 문자가 전송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메시지 내용을 LG CNS로부터 임대한 서울과 부산의 서버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 사용자가 수신된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약 5일 간 보관하며, 데이터베이스 교체시기에 따라 3일에서 길게는 10일 이상 메시지 내용을 서버에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의 영장 청구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면 법원의 허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며 “법원 허가에 따라 카카오에 문의가 들어오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카카오톡 압수수색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정확하게 밝혀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카카오톡 압수수색, 부디 실종자 관련해 실마리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