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진도 인근 해상에서 16일 좌초한 사고 여객선 선장은 인천~제주도 항로만 8년째 전담했던 베테랑으로 알려져 사고원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대형 여객 선장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선장”이라며 “운항이 서툰 분은 아닌데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체선장 이모씨(69)씨는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8년째 인천∼제주도 항로만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에는 세월호의 주 선장인 신모(47)씨가 휴가 중이어서 대체선장으로 이씨가 투입돼 대신 운항했다.
청해진해운의 다른 관계자는 “이씨는 인천∼제주도 항로 2명의 선장이 휴가를 가면 대신 투입되는 대체선장”이라며 “대체선장이라는 직책이 따로 있고 인천해양항만청의 허가를 받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씨가 베테랑인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 것은 사고 당시 서해 상에 낀 해무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께 인천에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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