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이 잇달아 대남위협을 가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체제 내부의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28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행태는 지난 3차 핵실험 때도 일부 있었지만 이번처럼 수위가 높지는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별도 호칭 없이 ‘김정은’이라고만 언급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김 제1위원장에 대해 직함을 제외하고 이름만 불렀다.

정 대변인은 “군사적 시위행동, 이런 것들은 다 ‘최고지도자에 대한 어떤 충성의 표현으로 내부적으로는 자리매감하고 있다’ 이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이런 비난이 결국은 (북한)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부메랑이 된다”면서 “결국은 북한의 수준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며 그들 지도부의 수준도 함께 드러내는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제1위원자의 여동생의 결혼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정 대변인은 “관심이야 많겠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정부가 공개된 자리에서 이러저러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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