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로 대형 재난사건 위기감이 다시 고조됐다.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안산단원고 학생 중 1명도 사망했다.
이날 해군은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조난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했다.
해군은 해군함정 13척과 링스헬기 1대 등 약 40여대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 해역에 급파된 해군함정은 구축함인 대조영함(4500t) 1척, 호위함(1800t)인 서울함과 충남함, 상륙함인 향로봉함(2600t), 구조함인 청해진함(4300t)과 평택함(2600t), 초계함인 대천함(1200t), 유도탄고속함(450t) 1척, 고속정(200t) 5개 편대의 10척, 항만지원정 2척 등 13척으로, 구조작업을 위해 총동원됐다.
공군도 20인승 구명보트 12대, 7인승 구명보트 34대를 탑재한 C-130 수송기와 함께 구조헬기 HH-60 1대와 HH-47 1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조난신호를 접수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8척과 방제정 2척을 급파했다.
육군도 헬기 10여대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이날 구조작업에서는 특히 헬기를 활용한 긴박한 구조 움직임을 보였다.
탑승자들의 공통적 증언에 따르면 오전에 선체에 엄청난 충격과 함께 와장창하는 소리가 들렸고, 동시에 탑승객들이 쓰러지고 피가 나고 일대 혼란이 일었다고 했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여성 박 모씨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ys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