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등 소비 질적 변화 사후면세점·K-아트 등 주목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감소했던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돌아오면서 ‘요우커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졌다.

과거 요우커 입국자수의 급속한 성장과 저가 단체관광, 싹쓸이 쇼핑 등으로 상징되던 때를 ‘요우커 1.0 시대’라고 본다면 현재는 지속적 성장, 개별 자유여행 및 취향 소비로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요우커 2.0 시대’라고 본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요우커 2.0시대의 중요한 변화는 사후 면세점의 확대로 인해 요우커 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면세점에만 머물던 요우커 관련 소비 수혜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데 있다”고 밝혔다.

요우커 2.0시대 수혜주 또한 다양해지는 흐름 속에서 면세점업의 호텔신라, 사후면세점과 신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신세계, K-아트의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서울옥션 등이 주목할 만하다.

신세계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10개의 백화점 채널을 활용해 사후면세점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면세점 수익 정상화는 이전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이나, 백화점 사업부는 이미 사후면세점으로 지정되어 있어 면세점 개장으로 인한 집객 효과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GS리테일의 사후면세점 사업은 시스템 준비로 올해 3월부터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타업체 대비 한걸음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임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는 전국에 걸쳐 소형 점포 위주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점포가 사후 면세점으로 탈바꿈하며 자유여행시 요우커들이 즐겨 찾는 유통업체로 변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K-아트 역시 지난 2010년 당시의 K-뷰티의 상황과 유사해 새로운 한류의 주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미술품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서울옥션은 미술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최원혁 기자/cho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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