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숭인근린공원 동망봉에 단종비 정순왕후를 스토리텔링한 만화게시판을 설치한다.
만화게시판에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단종의 넋을 기리며 한 많은 삶을 살았던 정순왕후 슬픈 이야기가 만화로 형상화 될 예정이다.
만화게시판은 가로 250cm, 세로 200cm 크기로 12컷으로 구성된다.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가 감수했다. 여산 송씨 지신공파 정민공 종회, 숭인동 골목길해설사 등 협의를 거쳐 현재 만화스케치와 채색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정순왕후 만화게시판은 4월 중순 중 공원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주변 환경과 통일되게 설치 할 예정이다.
정순왕후는 지금의 종로구 숭인동에서 60여년을 홀로 지내면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종을 그리워하며 서러운 삶을 살았던 절개와 충절의 상징이다. 이 지역이 동망봉으로 불리게 된 사연도 담긴다. 정망봉은 ‘정순왕후가 동쪽에 있는 영월을 바라보며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는 뜻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동망봉에 설치하는 만화게시판을 통해 단종비 정순왕후의 사연을 잘 모르는 주민이나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교육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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