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안호영 주미대사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미 정부 역시 우리와 같이 엄중함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안 대사는 16일 기자들을 만나 “북한 핵실험 이후 국가 정상간, 외교장관간 긴밀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이러한 인식 공유를 통해 강력한 국제사회 대북제재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사는 특히 신속하게 통과된 미국의 대북제재 법안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안 대사는 “미국은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발휘되려면 의회의 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내용면에서 굉장히 강력한 독자법안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결국 유엔 안보리 결의나 독자제재법안이 아무리 강력해도 이행과정이 결의나 법안 통과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한미간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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